가톨릭 뉴스

10/2(수) - 4. "요즘 세상에 인신매매?…성매매도 인신매매"

재생 시간 : 02:21|2019-10-02|VIEW : 946

<4> "요즘 세상에 인신매매?…성매매도 인신매매"   인신매매라고 하면, 강력범죄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늘날 인신매매는 예전과 달리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성매매와 강제 국제결혼도 인신매매에 해당하는데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인신매매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수도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

<4> "요즘 세상에 인신매매?성매매도 인신매매"

 

인신매매라고 하면, 강력범죄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늘날 인신매매는 예전과 달리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성매매와 강제 국제결혼도 인신매매에 해당하는데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인신매매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수도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유은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성매매는 엄연히 불법입니다.

하지만 안마시술소와 단란주점 등에서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는 변종 성매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성매매 시장 규모는

연간 최대 37조원에 달합니다.

 

"인간은 결코 매매 대상이 될 수 없다"

 

2019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현대판 인신매매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수도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생명평화분과 탈리타쿰위원회 회원들입니다.

 

회원들은 납치와 강제노동, 불법 장기적출 뿐만 아니라

동남아 성 관광, 매매혼 성격의 국제결혼 역시 인신매매 범죄라고 말합니다.

 

<공성애 스테파니아 수녀 / 탈리타쿰 반 인신매매 캠페인 대표>

실제로 잘 아시는 것처럼 성매매가 우리 바로 아파트 옆에서 일어나고 우리 집 옆에서 일어나고 이런 상황들... (성을) 착취 구조 안에 넣고 그것을 마치 그 사람이 내가 주인인 것처럼 사는 사람이 그러한 상황이 매매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탈리타쿰위원회 캠페인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신배경 클라우디아>

제가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인신매매의 범위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됐고 생각보다 우리 사회에 굉장히 만연해있고 그 범위가 넓다는 것을 오늘 새롭게 배우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것이 결국 여성 인권과 연결되는 부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결성 10주년을 맞은 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로마에서 회의를 열고 48개 참가국의 활동 내용을 나눴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인신매매는 이 시대의 가장 큰 재앙"이라며

"교회가 적극적으로 맞서 싸워달라"고 촉구했습니다.

 

cpbc 유은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