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9/23(월) - 3. 기후위기 비상행동 집회…"내일은 없다"

재생 시간 : 03:16|2019-09-23|VIEW : 130

<3> 기후위기 비상행동 집회…"내일은 없다"   올 여름 유럽은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여름 햇볕이 점점 따가워지고 있죠. 지구가 이처럼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는 이유는 화석연료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 주말 전 세계 시민들이 거리로 나...

<3> 기후위기 비상행동 집회…"내일은 없다"

 

올 여름 유럽은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여름 햇볕이 점점 따가워지고 있죠.

지구가 이처럼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는 이유는

화석연료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 주말 전 세계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도 기후위기 비상행동 행사가 열렸는데요.

유은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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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미국, 독일 그리고 한국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전 세계시민들이 같은 날, 같은 목소리를 내며 거리로 나온 이유는

바로 `기후위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후파업'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 까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대학로에서도 대규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리고 폭염과 혹한이 일상화 되는

현실 속에서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다"고 외쳤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다, 내일은 없다, 내일은 없다"

 

이날 행사엔 환경단체를 비롯해 360여개 단위가 참석해

기후위기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가톨릭교회도 힘을 보탰습니다.

신자와 수도자 천여 명은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 주례로

거리 미사를 봉헌하고 지구를 위한 기도를 바쳤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환경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내건 신자들은

적극적인 기후운동을 약속했습니다.

 

<백종연 신부 /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장>

우리 가톨릭 신자들이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죠. 하느님께서 우리 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모든 피조물과 협력하며 살아가라고 우리를 창조하셨고...특별히 정부가 기후위기에 빨리 더 대응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그리고 온실가스를 많이 방출하고 있는 산업계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의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모든 노력을 더 시급하게 기울여야(합니다)...

 

각계각층 시민들은 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와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정책, 사회적 논의기구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

 

<김도현 / 청소년기후행동>

우리나라가 공장을 짓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동안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은 물에 잠기고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태풍, 이상기후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인 저에게 편리한 삶을 보장해주는 우리나라의 시스템이 지구 반대편 어떤 사람의 삶을 짓밟고 있다면 저는 그 시스템이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도드라졌습니다.

 

<이지아 / 금산간디학교>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과 다같이 참여한 만큼 앞으로 저희가 살아갈 세상을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 우리가 더 열심히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겠습니다.

 

cpbc 유은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