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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월) - 1. 주교회의 정평위원장 배기현 주교 "한일관계 새 질서 찾자"

재생 시간 : 02:10|2019-08-19|VIEW : 102

<1> 주교회의 정평위원장 배기현 주교 "한일관계 새 질서 찾자"   [앵커] 한일관계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배기현 주교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질서를 다시 찾아야 한다"면서, ‘참회와 정화’를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

<1> 주교회의 정평위원장 배기현 주교 "한일관계 새 질서 찾자"

 

[앵커] 한일관계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배기현 주교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질서를 다시 찾아야 한다"면서, ‘참회와 정화를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성실하게 과거를 마주하고 당사자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의 초대에 형제적 사랑으로 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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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배기현 주교는 성모승천대축일인 815일자로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의 경제 제재에 따른 한일간 갈등을 언급했습니다.

 

배 주교는 "우리 사법부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수출 제한 조처를 단행함으로써 선의의 모든 사람에게 걱정을 끼치는 형국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언어와 나라, 심지어 관습마저 빼앗겼던 한민족에게 일본의 경제 제재는 새로운 폭력이며, 진정한 반성과 성찰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배 주교는 그러면서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의 초대에 형제적 사랑으로 일치하고 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장 카츠야 타이치 주교는 성모승천대축일에 발표한 담화에서 "한일 정치 지도자들이 성실하게 과거를 마주하고, 당사자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뜻을 모아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배 주교는 "오늘날 인류의 역사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상생을 요구한다""선의의 양국 시민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교회가 도움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배기현 주교는 "한일관계가 새로운 질서에 부응하는 올바른 길, 진리와 자유, 정의와 사랑의 길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요구되는 필수적 전제 조건은 참회와 정화"라고 밝혔습니다.

 

배 주교는 "성모승천대축일을 기념하면서, 성모님의 신앙고백을 참회와 정화의 거울로 삼자"고 당부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