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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수) - 4. 교황 “무력충돌에도 병원, 학교, 예배소, 난민캠프 보호돼야”

재생 시간 : 02:47|2019-08-14|VIEW : 125

<4> 교황 “무력충돌에도 병원, 학교, 예배소, 난민캠프 보호돼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력충돌 속에서도 병원과 학교, 예배 장소, 난민캠프는 보호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주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에서 “전쟁과 테러는 인류 전체에게 심각한 손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4> 교황 “무력충돌에도 병원, 학교, 예배소, 난민캠프 보호돼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력충돌 속에서도

병원과 학교, 예배 장소, 난민캠프는 보호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주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에서

“전쟁과 테러는 인류 전체에게 심각한 손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12일은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 보호를 위해

1949년 8월 체결된 제네바협약 7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제네바협약은 1864년부터 1949년까지 제네바에서 체결된

일련의 국제 조약으로 ‘적십자조약’이라고도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1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 후 메시지에서 70주년을 맞는 제네바 협약을 언급했습니다.

 

교황은 제네바 협약은 힘의 사용을 제한하고 전쟁시

민간인과 수감자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국제적인 법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교황은 그러나 무력 충돌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국가들이 희생자들의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더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특히 무력 충돌 속에서도 무고한 민간인은 보호돼야 하고

병원과 학교 등 인도주의적 장소에 대한 공격은 피해 달라고

각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11일 성 베드로 광장 삼종기도후 메시지 중>

Tutti sono tenuti a osservare i limiti imposti dal diritto internazionale umanitario, proteggendo le popolazioni inermi e le strutture civili, specialmente ospedali, scuole, luoghi di culto, campi-profughi.

“우리 모두는 국제적인 인도주의 법이 부과한 규칙(한계)들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무방비 상태에 있는 민간인과 특히 병원, 학교, 예배 장소, 난민 캠프 같은 민간 시설을 보호해야 합니다.”

 

교황은 그러면서 “전쟁과 테러는 인류 전체에게 심각한 손실이고

패배라는 점을 항상 잊지 말자”고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또 삼종기도 말미에

“전 세계에는 많은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있다”며

그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의 축복을 전했습니다.

  

한편 교황은 지난 주말 이탈리아의 유력 조간신문인 ‘라 스탐파’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각국이 편협한 민족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유럽의 역사적, 문화적 단일성은 유지돼야 한다”며

“편협한 민족주의로 유럽이 해체돼선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유럽에서 1934년 히틀러 연설과 비슷한 내용의 연설이 들려온다”며

“각 국이 자주권을 지키면서 유럽 공동체 안에서

다른 나라와 관계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