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8/2(금) - 3. 최철수 코리아 인스트루먼트 회장, 통 큰 나눔

재생 시간 : 04:26|2019-08-02|VIEW : 173

요즘 가톨릭 경제인들의 ‘통 큰 나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철수 코리아 인스트루먼트 회장이 가톨릭대 성의교정과 명동대성당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보도에 이학주 기자입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 고문인 최철수 스테파노 코리아 인스트루먼트 회장이 자녀들과 함께 서울대교구장이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을 찾...

요즘 가톨릭 경제인들의 ‘통 큰 나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철수 코리아 인스트루먼트 회장이

가톨릭대 성의교정과 명동대성당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보도에 이학주 기자입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 고문인 최철수 스테파노

코리아 인스트루먼트 회장이 자녀들과 함께

서울대교구장이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을 찾아왔습니다.

 

최 회장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 자사 주식 2만주를 기부했습니다.

액면가는 대략 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 회장은 “어린 시절 눈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우수한 의사 양성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최철수 스테파노 / (주)코리아 인스트루먼트 회장>

“어릴 때부터 난 시골에 살았는데, 아주 시골인데. 안과 의사가 없어요. 내가 눈을 다쳤는데,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나를 업고 시골길을 20리를 가 가지고 거기서 버스를 타고 대구에 와서 치료를 했는데. 그것도 완전한 치료가 안 되고, 눈 때문에 어릴 때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좋은 안과 의사를 많이 배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그런 생각으로 이것(기부)을 한 겁니다.”

 

가톨릭대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 회장의 봉헌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의 뜻을 살려 훌륭한 의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정일 미카엘 /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확하게 지원이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 잘 정리를 해가면서 회장님 뜻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은 추후에 제가 아드님이나 따님 친하게 지내며 조금 더 달라 그러기도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진행해나가겠습니다.)”

 

최 회장의 나눔의 손길은 교육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명동대성당 건축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최 회장은 성탄전야 때마다 어머니와 함께 명동대성당을 찾았던 추억을 회고했습니다.

 

<최철수 스테파노 / (주)코리아 인스트루먼트 회장>

“늘 해마다 크리스마스 성탄 이브에는 꼭 명동에 와서 성모상 앞에서 기도를 하고 미사를 보고 그랬어요….”

 

염수정 추기경은 최 회장의 기부가 명동대성당 발전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명동대성당이 도심 한 가운데서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겸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그 당시에 잘 아시잖아요. 여기 정말 명동성당 밖에 없고, 광화문하고 이 사이에 큰 건물이 없었는데. 이젠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그렇지만 지금 도심에 명동성당이 역시 아마 아주 ‘허파’ 노릇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명동대성당 주임 조학문 신부도 최 회장의 봉헌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최 회장과 자녀들에게 답례의 표시로 ‘기적의 메달’을 선물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겸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사실은 기적이 필요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 ‘기적의 메달’을 선물로 좀 드리고 싶어요.”

 

최 회장은 그동안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습니다.

지난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5억 원을 가톨릭대에 봉헌했습니다.

30년 넘게 운영했던 섬유회사의 퇴직금 전액을

사제 양성과 교육을 위해 기부한 것입니다.

 

또 한국교회사연구소 설립과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의 창간과 발전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아울러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십자가상 제작을 전액 후원했습니다.

최 회장은 2006년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대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교황 성 십자가 훈장을 받았습니다.

 

특히 2008년부터 4년간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 회장을 지내면서

라파엘 클리닉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 회장의 꾸준한 나눔을 통해 가톨릭 경제인의 모범을 보게 됩니다.

 

cpbc 이학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