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글방

제2회 작은 노래

재생 시간 : 23:53|2019-06-12|VIEW : 1,291

* 해인글방 두 번째 시 <작은 노래>하나의 태양이 이 넓은 세상을골고루 비춘다는 사실을처음인듯 발견한어느 날 아침의 기쁨꽃의 죽음으로 키워 낸한 알의 사과를고마운 마음도 없이무심히 먹어 버린조그만 슬픔사랑하는 이가 앓고 있어도그 대신 아파 줄 수 없고그저 눈물로 바라보기만 하는막막함이러한 것들을 통해서우리는 매일 삶을 배웁니다그리고...

* 해인글방 두 번째 시 <작은 노래>

하나의 태양이
이 넓은 세상을
골고루 비춘다는 사실을
처음인듯 발견한
어느 날 아침의 기쁨

꽃의 죽음으로 키워 낸
한 알의 사과를
고마운 마음도 없이
무심히 먹어 버린
조그만 슬픔

사랑하는 이가 앓고 있어도
그 대신 아파 줄 수 없고
그저 눈물로 바라보기만 하는
막막함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우리는 매일 삶을 배웁니다
그리고 조금씩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작은'이라는 말이 주는 정겨움, 소박함, 겸손함...
이해인 수녀님의 <작은 노래>가 우리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들어봅니다.

그리고 작은 것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수녀님의 따뜻한 시선과 맞닿는 노래, <Brother Sun, Sister Moon>을 감상하며 시 감성을 이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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