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6/7(금) - 4. [환경의 날 기획 3] 인류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재생 시간 : 03:03|2019-06-10|VIEW : 155

'세계 환경의 날'을 계기로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전세계 바다가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해양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일 정도인데요.플라스틱들은 바다를 떠돌면서 미세플라스틱이 되고요.해양생물은 물론이고, 인류의 먹거리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오늘은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전은지 기자입니다.바다에 버...



'세계 환경의 날'을 계기로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전세계 바다가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양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일 정도인데요.

플라스틱들은 바다를 떠돌면서 미세플라스틱이 되고요.

해양생물은 물론이고, 인류의 먹거리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전은지 기자입니다.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1년에 약 천 만 톤.

대부분 플라스틱입니다.

플라스틱들은 모래와 바람, 파도 등에 의해 잘개 쪼개집니다.

5m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탄생하는 과정입니다.

<김창수 /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

"스티로폼 부표. 그게 오래돼서 잘게 부서져서 미세 플라스틱화 되거나 어선어업에서 발생하는 어구 같은 것들이 주로 플라스틱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잘게 부서지면서 미세 플라스틱화로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플라스틱 제품들을 애초에 줄여나가는 게 오히려 미세 플라스틱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미세플라스틱은 피부 각질제거제나
합성섬유 의류에도 다량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바다 생태계,
나아가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당장 미세플라스틱을 먹은 물고기와 해산물들이 넘쳐나는 상황.

전문가들은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의 상당수가
이미 플라스틱에 오염됐다고 경고합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에 51조 개 정도 떠다니고 있다고 추산합니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너무 작아서
우리의 정수 기술로는 완벽히 걸러낼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2050년쯤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거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옵니다.

당장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개인 컵을,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포장된 제품을
사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김미경 / 그린피스 플라스틱캠페인 팀장>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이 결국에는 바다로 흘러들어가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쪼개져서 저희 식탁으로 돌아오게 되잖아요. 근본적으로 저희가 사용하는 양을 줄이는 것 밖에는 근본적인 대책이 없습니다. 일단 시민들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겠죠. 과대 포장된 제품을 피하고, 리필제품, 머그잔 이용 이런 작은 실천들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바다와 대양을 플라스틱 부유물이 떠다니는
쓰레기장이 되게 내버려 둘 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에서 한 말입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일,
그리스도인부터 실천하는 모범이 필요합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