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4/16(화) - 2. 염수정 추기경 부활 메시지... "생명에 반하는 죽음의 문화 단호히 배척하자"

재생 시간 : 02:37|2019-04-16|VIEW : 242

다가오는 주일은 주님 부활 대축일입니다.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은 부활 메시지에서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생명경시로 이어질까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앙인들에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생명에 반대되는 죽음의 문화와 유혹을 단호히 배척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

다가오는 주일은 주님 부활 대축일입니다.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은 부활 메시지에서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생명경시로 이어질까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앙인들에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생명에 반대되는 죽음의 문화와 유혹을
단호히 배척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염 추기경의 올 부활 메시지 핵심은 '생명 수호'입니다.

헌재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생명 경시로 이어지지 않을까,
강한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한 후속 입법 절차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인간 생명이 가진 존엄성은
사회,경제적 상황이나
다수의 의견으로 평가되어서는 안되는
고귀한 가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특히 신앙인들에게
죽음이 아니라 생명 편에 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느님을 바라보고 두려움을 이겨내며
죽음보다 생명을 택하는 데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죽음의 문화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말이나 구호가 아닌 생명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며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생명에 반대되는 죽음의 문화와 유혹을
단호히 배척하자"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순교자들이
목숨을 바쳐 영원한 생명을 증거 했듯이
오늘을 사는 신자들은 온갖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생명을 선택하고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죽음이 아닌 생명을 선택할 때
부활하신 주님께서
지금 여기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 계시다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염수정 추기경은 오는 20일 저녁 8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파스카 성야미사를,
다음날인 21일 낮 12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하며
부활 메시지를 직접 전할 예정입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