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3/15(금) - 1. 염수정 추기경 국회 신춘미사 "인간생명은 경제논리로 봐선 안 돼"

재생 시간 : 02:47|2019-03-15|VIEW : 156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어제 오전 국회를 찾아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 함께 신춘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신자 의원들에게 생명존중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현장에 이학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인간생명은 경제논리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 고귀한 가치"라고 강...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어제 오전 국회를 찾아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 함께 신춘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신자 의원들에게 생명존중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현장에 이학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인간생명은 경제논리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
고귀한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이뤄질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앞두고
찬반여론이 갈리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염수정 추기경>

"인간의 생명성이 가진 존엄성은 다수의 의견으로,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른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 고귀한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어 태아의 생명은 어머니의 생명과는 독립된 개별인격이며,
태아도 우리와 동일한 생명권을 누리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낙태죄 폐지 반대에 대한 교회의 입장은
변함없이 분명하다고 밝힌 것입니다.

염 추기경은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7차 세계사형폐지총회에 전한 말씀을 인용하며
사형제 폐지에 대한 교회의 입장 역시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사형은 모든 사람들의 생명권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요 죄악입니다. 각국 지도자 관계자들은 자국 내에서 사형제의 전면적인 폐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교황이) 부탁을 드렸습니다."

또한 염 추기경은
"좋은 정치는 평화에 봉사해야한다"는
교황의 '세계 평화의 날' 담화를 언급하며
"국민의 행복을 위한 정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염 추기경은 교황의 '세계 평화의 날' 담화를 언급하며
생명과 자유, 존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미사에는 가톨릭신도의원회 신임회장
자유한국당 유재중 이냐시오 의원,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라우렌시오 의원 등
신자 의원 스무 명이 참석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와
국회 신자 직원 모임 '다산회'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미사 후 조찬 자리에서 유재중 신도의원회 신임회장은
"회장직을 기꺼이 받아들여 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중 의원 / 국회 가톨릭 신도의원회 신임회장>

"제가 회장입니다만은 다선의원님들도 많으시고, 심부름하도록 하겠습니다. 순명으로 받아들이고..."

조찬을 마친 뒤 염 추기경은
문희상 바오로 국회의장을 방문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문 의장에게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10주년 관련 서적을 선물하고
환담을 나눴습니다.      

cpbc 이학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