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2/11(월) - 1. 교황, 세계병자의 날 담화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재생 시간 : 02:43|2019-02-11|VIEW : 138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인 오늘(11일)은 제27차 '세계 병자의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 10,8)를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루르드의 성모는 치유의 기적으로 유명합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2년 질병으로 고통 ...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인 오늘(11일)은
제27차 '세계 병자의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 10,8)를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루르드의 성모는 치유의 기적으로 유명합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2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요청하기 위해,
루르드 성모 축일인 2월 11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정했습니다.

이후 교회는 해마다 이날,
병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교황은 담화를 발표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거저 내어주는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병자들의 어머니로서 착한 사마리아인이 보여 준
너그러운 행위를 언급하며 기꺼이 베푸는
소박하면서도 직접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주의와 사회 분열에 대항하는
가장 적절한 패러다임이 '내어 줌'이라며
그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무상으로 자신을 내어주는 것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열망을 포함하기에
선물을 주는 것과는 다르다"고 상기시켰습니다.

교황은 따라서
"'내어 줌'은 성자의 강생과 성령의 강림으로
정점에 이른 하느님의 사랑을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에게 사랑의 모범을 보여준
콜카타의 마더 데레사 성녀를 떠올렸습니다.

성녀는 특히 태어나지 못한 아기와
버려진 이들을 환대하고 보호하면서
모든 이를 위해 자신을 바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녀의 모범은 끊임없이 우리를 이끌어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지평을 열게 해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보건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중요성도 피력했습니다.

자원봉사 활동은 내어 주고자 하는 깊은 바람에서 나온
가치와 행동의 생활양식을 전달하며 이는
더욱 인간다운 의료를 실현하는 방법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가톨릭 의료 기관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가톨릭 의료 기관은 영리보다는 증여와 무상성,
연대의 인격적 보살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끝으로
"교회 구성원들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주고,
이타적인 봉사의 기쁨을 알 수 있게 해 달라"고
성모 마리아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