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이야기 본당 화합의 큰잔치 우리본당 노래자랑 2 글 TV국 김성일 PD

이른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5월의 어느 날 오후, 서울대교구 대방동성당의 교리실 앞 복도가 시끌벅적합니다.

교리실을 노래방으로 꾸며 진행하는 ‘노래방 예선’ 준비가 한창인데요.
목소리를 가다듬는 자매님부터 옷 매무새를 바로잡는 형제님까지.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되는 것은 누구나 매한가지인가 봅니다.

반짝반짝이는 조명 아래 자매님이 조심스레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시작합니다. 창 너머로 흥겨운 노래소리가 들리자 순서를 기다리던 참가자들은 궁금한 듯 창가로 모여듭니다. 저마다 박자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교리실 복도는 어느새 잔칫집 분위기가 됩니다.

한편 옆방에서는 심사가 한창입니다.

본선에 오를 10명의 참가자를 뽑기 위해 MC 김빛나 스텔라 아나운서와 2분의 심사위원이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고 있습니다. 신자들 가정에 밥숫가락 숫자까지 꿰고 있는 본당 총회장님의 차진 멘트가 더해져 이야기꽃이 피어나는데요, 참가자들마다 이어지는 훈훈한 미담에 마음 한 켠이 따스해집니다.

지난해, 본당 신자들의 유쾌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던 ‘우리본당 노래자랑’, 그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됩니다. 갈수록 삭막해지는 요즘 세상에 본당 신자들이 보여준 서로를 향한 관심과 배려, 공동체의 나눔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었죠. 올해는 특별히 새로운 MC 신의석 다니엘 아나운서가 합류해, 본당 신자들의 가정 곳곳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안방에서 전해드리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들과 함께 흥겨운 예선무대를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선을 거친 10명의 참가자들이 펼치는 본선 무대는 그야말로 ‘본당 큰잔치’날이 되는데요.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한껏 분위기를 띄우는 참가자부터, 자신의 끼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참가자까지 모두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본당 친교와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본당 신부님들의 깨알같은 출연도 신자들에게는 큰 선물이죠.

흥과 끼를 보여주신 잠실7동본당 보좌신부님

두 번째 시즌인 이번에는 총 12개 본당이 참여해 신자들의 노래실력을 겨룰 예정인데요. 평소엔 몰랐던 우리 본당 신자들의 이야기도 나누고, 흥겨운 노래로 분위기도 띄우고,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본격 본당 축제 프로그램! <우리본당 노래자랑>2!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