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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 <2> [청년에게 희망의 빛을]④ "청년들은 함께 모이고 싶어요"

재생 시간 : 03:42|2022-12-01|VIEW : 145

CPBC 뉴스 대림 기획 ''청년에게 희망의 빛을''오늘은 세 번째로 청년연합회장을 맡게 된 청년, 그리고 40대가 되어서도청년 레지오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청년분과장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청년들은 젊은이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달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힘 기자입니다.[기자] 50점미만. 20년 전에 비해 현재 청년 공동체의 활성화...

CPBC 뉴스 대림 기획
''청년에게 희망의 빛을''

오늘은 세 번째로
청년연합회장을 맡게 된 청년,
그리고 40대가 되어서도
청년 레지오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청년분과장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청년들은 젊은이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달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힘 기자입니다.

[기자] 50점미만.

20년 전에 비해 현재 청년 공동체의 활성화 정도를 점수화 한 수치입니다.

1977년생인 서울대교구 고덕동본당 장경섭 청년분과장은 20대 시절인 2001년 청년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청년 레지오마리애에 입단한 장 분과장은 당시 본당 청년들의 활성화 지수를 100점이라고 가정할 때 현재는 40점대라고 진단했습니다.

<장경섭 베네딕토 / 서울 고덕동본당 청년분과장>
"인원이 일단 옛날보다 3분의 1도 안 남아있는 것 같고, 얼마 전 청년 인원을 파악했는데 22명 정도밖에 안되더라고요."

다른 본당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고척동본당 김용신 청년연합회장은 내년에 세 번째로 청년연합회장이 됐습니다.

20대이던 2013년 활동을 시작한 김 회장은 임기가 끝나도 회장으로 봉사하겠다는 청년이 드물어 몇 년 만에 다시 회장을 맡게 된 겁니다.

게다가 코로나 팬데믹은 청년 신자 감소의 결정타 역할을 했습니다.

<김용신 베드로 / 서울 고척동본당 청년연합회장>
"당시(코로나19 이전)에는 본당으로 미사를 드리러 오는 청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청년들이 성당에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김 회장은 학업과 취업의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용신 베드로 / 서울 고척동본당 청년연합회장>
"(고3 때는) 시험에 집중을 하다보니까 성당을 등지게 되면서 스무 살 넘어올 때는 이미 등을 졌던 상태라서 청년생활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힘들어진 상황이고 나중에 대학교에 가서는 본당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그만큼 또 신앙에서 멀어지는 것 같고. 또 취업을 해야 하니까…"

청년 활동을 통한 신앙생활의 보람에 대해서는.

<장경섭 베네딕토 / 서울 고덕동본당 청년분과장>
"본당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것? 남들한테, 제 성향인지는 모르겠는데 남들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요."

<김용신 베드로 / 서울 고척동본당 청년연합회장>
"이사 온 지 얼마 안돼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게 무섭고 두려웠었는데 본당생활을 하면서 이런 부분이 조금은 많이 채워지지 않았나. 제가 가진 힘든 일하고 기뻤던 일을 기도를 통해서 나누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서로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이 청년 단체 활동의 보람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신앙에 대한 목마름으로 성당을 찾는 청년, ''신앙의 기쁨''을 전하려는 청년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반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교회 공동체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서예희 발레리아 / 서울 주교좌 명동본당>
"하느님 말씀을 나누고 할 수 있는 것을 직접적인 말로가 아니라 간접적인 느낌으로라도 표현할 수 있는 어떤 활동들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그런 것들이 너무 옛날 방식이 아니라 요즘 젊은 청년들이 좋아하는 어떤 언어라든지 그런 표현방식으로 많이 이뤄지면…"

<김용신 베드로 / 서울 고척동본당 청년연합회장>
"가톨릭에 대한 미디어들이 더욱 더 활성화가 많이 되고 홍보가 많이 되면, 청년들이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서 청년 활성화에 더욱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