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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 <1> 그린피스 “2030년까지 내연차 판매 중단해야”

재생 시간 : 02:45|2022-11-29|VIEW : 119

[앵커] 2030년 이전에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해야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내연차 생산이 현 상태로 지속될 경우 20년 내로 지구 평균온도가 1.5도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건데요.연구진과 환경단체들은 내연차 판매 중단과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2030년 이전에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해야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내연차 생산이 현 상태로 지속될 경우 20년 내로 지구 평균온도가 1.5도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건데요.

연구진과 환경단체들은 내연차 판매 중단과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205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 이내에서 억제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학계에서는 1.5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계 탄소량, 즉 탄소 예산 측정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 가운데 ‘수송’ 부문 탄소 예산은 529억 톤 안팎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를 휘발유, 경유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대수로 환산하면 약 3억 대 정도입니다.

앞으로 이 이상의 내연차를 생산·판매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최근 공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4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회사의 내연차 판매 예상 수량은 7억 대를 훌쩍 넘습니다.

트럭 등 상용차는 제외하고 계산된 전망임에도 2배가 넘는 내연차가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해당 수치는 각국 정부와 각 자동차 회사의 내연기관 차 판매 금지 계획 등이 모두 반영된 것이지만 현 상태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그린피스의 설명입니다.

이어 그린피스는 “이전 계획보다 더 빠르게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은서 /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캠페이너>
“내연기관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유럽에서는 2028년까지, 그 외의 전 세계 지역에서는 2030년까지 신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에서도)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2035년까지 모든 지역에서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라고 조언할 정도로 이게 비현실적인 숫자인 것은 아닙니다.

친환경 차량으로 받아들여지는 하이브리드 차량 또한 판매 중단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그린피스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을 단 차량"이라며 “전기·수소차 등 무배출 차량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로드맵 마련 등 판매 중단을 유도하는 정책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벤저민 스테판 그린피스 독일 사무소 캠페이너는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 내연기관차 퇴출 관련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벤저민 스테판 / 그린피스 독일 사무소 캠페이너>
“자동차 제조사들이 정부와 함께 실질적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할 수 있는 정확한 날짜를 정하거나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해 명확한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판매 중단을 앞당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