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9/20 - <1> 모바일로 헌금 낸다…세계 최초 ‘가톨릭페이’ 출시 임박

재생 시간 : 03:33|2022-09-20|VIEW : 356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현금 사용이 크게 줄었습니다.하지만 주일헌금이나 미사예물은 여전히 현금만 가능하죠.스마트폰으로 헌금과 미사예물을 봉헌할 수 있는‘가톨릭페이’가 내년 초 출시됩니다.모바일로 헌금을 내는 시스템을 갖춘 건한국 교회가 세계 최초입니다.출시가 임박한 ''가톨릭페이'' 소식,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기자] 주일미사...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현금 사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주일헌금이나 미사예물은
여전히 현금만 가능하죠.

스마트폰으로
헌금과 미사예물을 봉헌할 수 있는
‘가톨릭페이’가 내년 초 출시됩니다.

모바일로 헌금을 내는 시스템을 갖춘 건
한국 교회가 세계 최초입니다.

출시가 임박한 ''가톨릭페이'' 소식,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일미사 봉헌 시간.

신자들이 차례로 나와 헌금을 봉헌합니다.

현금만 가능하기에 대부분 미리 준비하지만, 간혹 현금이 없어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전국 교구와 우리금융이 ‘가톨릭페이’ 개발에 나선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장민 신부 /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 실장>
“요즘에 화폐를 쓰는 사람들이 많이 적어졌잖아요. 다들 카드 1장 들고 다니는 시대, 아니 카드도 아니고 핸드폰만 들고 다녀도 되는 시대에 저희도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 이런 페이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가톨릭페이’는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목적에 따라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충전된 금액으로 교무금은 물론이고 미사예물과 주일헌금, 기타헌금도 낼 수 있습니다.

2차헌금과 익명헌금도 가능합니다.

주일미사 때는 봉헌 바구니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입력한 금액만큼 헌금이 빠져 나가게 됩니다.

<최장민 신부 /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 실장>
“봉헌의 의미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까. 봉헌은 그래도 제대 앞으로 나와야 된다는 생각들을 했고요. 제대 앞에 봉헌 바구니에 있는 QR을 찍어야 봉헌할 수 있는 그런 측면으로 전례와 함께 어우러지도록 생각을 하기는 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가톨릭페이’로 납부되는 주일헌금과 미사예물 등에 대해 연말정산을 추진 중입니다.

다른 교구는 교구별 정책에 따라 연말정산 가능 여부가 다릅니다.

‘가톨릭페이’가 탑재될 가톨릭하상 앱은 내년 1월 말 또는 2월 초에 공식 출시됩니다.

가톨릭하상 앱은 ‘가톨릭페이’ 외에도 신앙생활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교구와 본당의 공지사항은 물론이고, 매일미사와 주요기도, 성무일도, 성경 등이 실려 있습니다.

또 특정한 지향으로 함께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할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성지순례와 봉사활동, 교육과 피정 신청도 가능합니다.

참여 상황은 전부 기록됩니다.

한편 전국 교구는 가톨릭하상 앱 개통에 앞서 오는 11월 8일부터 새로운 사목행정시스템인 ‘본당양업22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본당양업22’는 기존의 통합양업 시스템의 차세대 버전으로 가톨릭하상 앱과 연동됩니다.

신자 입장에선 전국 교구의 세례, 혼인, 견진성사 정보가 공유된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최장민 신부 /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 실장>
“어디 가서나 세례 대장, 견진 대장, 혼인 대장을 볼 수 있고요. 출력해서 받을 수도 있고…”

본당양업22 시스템 개통에 이어 가톨릭하상 앱과 가톨릭페이까지 출시되면, 본당 행정과 신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장민 신부 /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 실장>
“이 앱을 통해서 하느님을 많이 찾아 나가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앱은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드리는 거고요. 내 신앙생활은 나와 하느님과 이런 공동체 안에서 이뤄지는 것들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