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8/22 -<4>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평화의 씨앗’ 심은 3년

재생 시간 : 03:13|2022-08-22|VIEW : 150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운동을 펼쳐온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가 창립 3주년을 맞았습니다.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지런히 평화의 씨앗을 뿌려왔는데요.앞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창립 3주년 기념 토론회 현장에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기자] 현재 국제 정세는 여러 폭풍우가 동시에 몰아치는 ‘Perfect ...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운동을 펼쳐온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가 창립 3주년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지런히 평화의 씨앗을 뿌려왔는데요.

앞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창립 3주년 기념 토론회 현장에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재 국제 정세는 여러 폭풍우가 동시에 몰아치는 ‘Perfect Storm’ 전야 같은 상황입니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까지.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가 창립 3주년에 맞이한 현실은 ‘평화’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박문수 프란치스코 /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교육·연구이사>
“미중 전략경쟁에다가 러시아까지 가세를 하게 되면 한미일-북중러의 이런 블록 간의 대결 구도라고 하는 것이 점점 더 공고해질 것이다. 그러면 남북관계는 더 멀어질 것이다.”

하지만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발걸음을 멈출 순 없습니다.

이를 위해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는 지난 3년간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세계 평화의 날 담화 해설 세미나와 평화학교 등을 통해 역량을 길렀고, 종전평화 캠페인 등을 펼쳐왔습니다.

최근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는 앞으로 평화의 열매를 맺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비전과 로드맵을 작성하고, 평화교리를 현실에 적용하며, 청년들의 참여를 늘려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가톨릭 기관과의 네트워크, 안보와 정의와 생태 등 통합적 평화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나아가 종교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성훈 안셀모 /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국제협력이사>
“사실 팍스 크리스티 운동은 21세기의 선교라고 생각하거든요. 평화 선교죠. 전 세계에 가톨릭 평화운동을 일으키는 선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운동을 좀 청년들을 위해 만들고, 그걸 서포트 할 수 있는 것이…”

회원들은 창립 3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며, ‘평화의 사도’로서 소명을 되새겼습니다.

3년 전 창립미사를 주례했던 유경촌 주교도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고언을 건넸습니다.

<유경촌 주교 /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사람들이 느낄 때 팍스 크리스티는 뭔가 이렇게 굉장히 드높은 조직, 굉장히 공부 많이 하고 아무나 다가갈 수 없는 그런 단체로 혹시라도 오해되지 않을까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어렵지 않게 함께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팍스 크리스티는 그리스도의 평화라는 뜻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던 1945년 3월에 시작돼 현재 전 세계 50만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4번째 회원국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