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7/22-<4> [초대석] 김신위 레지나 "조부모학교 덕분에 손자 돌보는 이유 알게 됐어요"

재생 시간 : 05:06|2022-07-22|VIEW : 136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은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가톨릭 조부모 신앙학교’를 열었는데요.교육을 수료한 분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김신위 레지나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 원래 마산교구 거창본당 신자이신데, 현재 두 손자 돌보시느라 서울에서 사신다고요?▶ 네. 제가 거창에서 40년을 살아왔는데, 서울에서 살 것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년퇴직...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은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가톨릭 조부모 신앙학교’를 열었는데요.

교육을 수료한 분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김신위 레지나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 원래 마산교구 거창본당 신자이신데, 현재 두 손자 돌보시느라 서울에서 사신다고요?

▶ 네. 제가 거창에서 40년을 살아왔는데, 서울에서 살 것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년퇴직을 하고 나니까 둘째 딸이 아이들(손자들)을 부탁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딸한테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 너희들이 신앙생활을 시작하면 내가 아이들을 봐 주고, 그렇지 않는다면 내가 올라올 이유가 없다. 그렇게 해서 딸이 흔쾌히 하겠다하고 손자들도 신앙교육을 시키게 되어서 올라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 요즘은 엄마아빠가 직장인인 경우가 많아서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매우 많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조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는 뜻인데요.

조부모가 손자녀의 신앙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 코로나로 인해서 큰손자가 거창을 자주 오게 되었습니다. 또 성당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까 집에서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해서 같이 성체조배나 저녁기도까지 매일 같이 바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아주 자연스럽게 주모경도 외우게 되었고 또 일상에서 제가 길에 나서거나 집에 돌아올 때나 식사 전후 기도를 같이 함께 바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울 올라와서는 경당이 집 부근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성모님께 기도하러 갈까?" 하면 아이들이 같이 가서 인사드리고 주모경 바치고 돌아오곤 했었습니다.


▷ 손자들하고 같이 가톨릭평화방송 보셨다고 하니까 더 반가운 마음이 드는 데요.

이번에 가톨릭 조부모 신앙학교 수강을 하셨잖아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정말 손자들 신앙교육에 정말로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하거든요.

어떠셨어요?

▶ 교육의 첫 시간은 MBTI 시간이었는데 이를 통해서 차츰차츰 제 성향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또 다른 사람에 대한 것을 인정하지만, 이것을 통해 더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또 손자들 둘이 서로 성향이 너무 달라서 교육을 통해서 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 두 손자에 대한 교육 방법의 차이를 두시기도 하셨겠네요?

▶ 조부모 교육을 받기 전에는 아이들에게 신앙을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올라왔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부모 교육을 받으면서 ''주님이 저를 불러주셨구나'', 또 왜 신앙을 전달해야 하는 지, 또 왜 내가 여기 있어야 되는 지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하고 같이 생활하면서 신앙을 전수하고 나에게 주신 몫이고 나에게 주신 사명이라는 것을 알고 이상 안에서 아이들에게 하느님 사랑을 잘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원론적인 질문입니다만 손자들에게 신앙을 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저는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을 받아들였을 때는 하느님 안에서 풀어나가고 할 때 주님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길을 열어주시고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이웃과 더불어 함께 나누며 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꼭 신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신앙의 모범이 되고 있는 조부모 김신위님 모시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