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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 <4> 김주영 주교 "민족의 화해와 일치의 실현은 우리의 몫"

재생 시간 : 03:06|2022-06-14|VIEW : 202

6월은 예수성심성월이면서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죠. 그래서 한국 교회는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기억하는 6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봉헌하고 있는데요.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장 김주영 주교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를 발표하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의 실현은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리포트로 전합니다. 주교회의...
6월은 예수성심성월이면서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죠.

그래서 한국 교회는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기억하는 6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봉헌하고 있는데요.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장 김주영 주교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를 발표하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의 실현은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리포트로 전합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장 김주영 주교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에서 “전쟁 종식을 위해 마음을 모을 것”을 호소했습니다.

6.25전쟁 발발 72주년인 올해 예기치 않게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한 김주영 주교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온 인류에게 크나큰 상실감을 갖게 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전쟁은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생존마저 위협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 한국 천주교회는 남북의 화해와 일치,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온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주교는 코로나19와 같은 대재앙을 겪으면서도 여러 국가는 살상과 파괴를 위한 무기를 더 많이 만들거나 비축한 현실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김 주교는 이어 군비 경쟁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군비 경쟁은 가난한 약자들에게 큰 상처 입히는 ‘인류의 극심한 역병’이라고 표현한 교회의 가르침을 되새겨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ICBM 시험발사 재개를 지적한 김 주교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신뢰를 토대로 한 대북 정책을 기조로 남북이 소통”하길 희망했습니다.

김 주교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민족의 화해와 일치의 실현은 이 땅에 사는 우리의 몫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또한 서로 마음을 모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보여주신 사랑과 용서와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내자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9일 기도’기간으로 정하고 미사 전과 후 기도문을 함께 봉헌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9일기도 첫 날인 17일엔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회심을 시작으로 남북한과 미국의 위정자들, 한반도의 비핵화와 핵무기 없는 세상 등 9가지 지향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한편 주교회의 민화위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변화하는 북한과 종교인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영철 교수의 발제와 논평, 종합토론 등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