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26 - <1> 프란치스코 교황 “무분별한 무기 밀매 이제는 멈춰야”

재생 시간 : 02:46|2022-05-26|VIEW : 140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희생자 대부분은 어린이인데요.프란치스코 교황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무분별한 무기 거래를 비판했습니다.미국에선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인근에 거주하...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어린이인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무분별한 무기 거래를 비판했습니다.

미국에선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근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이 별안간 초등학교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겁니다.

이 사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가 많아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에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한 것을 슬퍼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텍사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참사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희생된 아이들과 어른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어 교황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무기 밀매를 규탄하며 “이제는 멈춰야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제는 무분별한 무기 밀매를 멈추자고 말할 때가 됐습니다.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미국 가톨릭교회 역시 “총기 소유를 규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대교구장 블레즈 큐피치 추기경은 사건 직후 성명을 내고 “미국에 총이 넘쳐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총기 사건들이 일상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큐피치 추기경은 또 자신의 SNS를 통해 “무기를 가질 권리는 결코 인간의 생명보다 중요하지 않다”며 “정치인들은 사람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높아지는 총기 규제 목소리에 미국 정치권도 호응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건을 보고 받은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총기 규제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얼마나 많은 학생이 전쟁터처럼 학교에서 친구들이 죽는 것을 봐야 합니까. 이제는 총기 회사들의 로비에 맞설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대부분의 상식적인 미국인들은 총기 규제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제는 행동해야할 때”라며 총기 규제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의회에 압력을 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