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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목) - <1> 서울대교구 성유 축성 미사…“그리스도와 함께 있음, 사제의 첫째 임무”

재생 시간 : 02:46|2022-04-14|VIEW : 1,036

성삼일의 첫날인 성목요일,1년간 성사에 사용될 성유를 축성하는성유 축성 미사가 봉헌됐습니다.사제수품 70주년, 60주년, 5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병자 성유` 축복기도를 올립니다.“이 기름에 강복하시어 이 기름을 바르는 모든 이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보호하시고 온갖 질병과...
성삼일의 첫날인 성목요일,
1년간 성사에 사용될
성유를 축성하는
성유 축성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사제수품 70주년, 60주년,
5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병자 성유` 축복기도를 올립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이 기름에 강복하시어 이 기름을 바르는 모든 이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보호하시고 온갖 질병과 고통과 근심을 없애 주소서.”

이어 정 대주교는 예식에 따라 `예비신자 성유`와 `축성 성유`를 차례로 축성했습니다.

세 가지 성유는 1년 간 세례·견진·병자·성품 성사를 집전할 때 사용됩니다.

서울대교구 성유 축성 미사가 오늘 오전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습니다.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교구 사제단이 함께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교회의 오랜 전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거룩한 교회는 이 미사 중에 한 해 동안 세례와 견진성사 또 병자성사 때 사용할 성유를 축성하고 축복하는 것이 교회의 오랜 전통입니다.”

이날 미사에는 사제들이 수품 때 했던 서약을 갱신하고 사목자들의 일치와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정 대주교는 마르코복음을 인용하며 사제직의 부르심의 의미를 설명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 사제들의 첫째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우리 사제들의 선포가 그리스도의 선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머무는 시간 곧 기도가 반드시 먼저 있어야 함을 복음은 가르쳐 줍니다.”

미사 후엔 사제 수품 70주년과 60주년, 50주년을 맞은 교구 사제들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백민관 신부는 올해 수품 70주년을 맞았고, 김수창·이문주 신부가 수품 60주년을, 박신언 몬시뇰과 김인성 신부, 정광웅 신부가 수품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정 대주교는 건강 때문에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백민관 신부를 위한 기도를 청하며 “하느님과 교회를 위해 일생을 바친 선배 사제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