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20(목) - <2> "한반도에 평화를"…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신년 기자회견

재생 시간 : 02:58|2022-01-20|VIEW : 277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종전으로 가는 길이 멀어 보이지만,그래도 노력을 멈출 순 없죠.7대 종단과 시민단체들은 올해도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쉼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서울 청계광장엔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흩날렸고,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하지만 궂은 날씨도...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종전으로 가는 길이 멀어 보이지만,
그래도 노력을 멈출 순 없죠.

7대 종단과 시민단체들은 올해도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쉼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청계광장엔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흩날렸고,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광장에선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 구축을 목표로 모인 7대 종단과 시민단체의 연대기구입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강주석 신부는 실효성 없는 대북제재 해제, 인도적 대북지원 재개 등을 요구하며 평화 달성을 위한 모두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강주석 신부 /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여러 가지가 어렵고, 쉬운 문제가 아니죠. 난제지만 우리가 한반도 평화,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가져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우리 시민·종교 사회가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 각국의 지도자들·정치인들도 저희의 목소리를 잘 귀담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어 종교·시민단체 대표들은 연대발언을 통해 올해도 함께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진영종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공동대표는 "진정한 평화를 위해선 정전협정을 끝내고 평화협정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영종 /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공동대표>
“전쟁이 잠시 멈춘 상태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진정한 평화인지를 우리는 다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를 함께 느끼고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서 이 정전협정을 끝내고 평화협정의 길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또 관계국 모두가 힘을 합쳐 한반도 신뢰 구축과 화해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기 위한 인도적 대북지원 재개와 군비 경쟁 중단 등을 촉구했습니다.

<백왕순 / ''통일의병'' 대표>
“2023년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기 전에 군사적 긴장과 군비 경쟁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고 한반도 신뢰 구축과 화해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과감한 전환이 필요합니다.”

기자회견 끝에는 종전선언과 평화를 기원하는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됐습니다.

시민들은 박 속에서 나온 플래카드를 둘러싸고 힘차게 평화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호랑이의 기운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