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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월) - <3>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 설립…선교사·예술인 지원

재생 시간 : 03:42|2021-10-18|VIEW : 233

10/18(월) -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 설립…선교사·예술인 지원[앵커] 故 정진석 추기경의 이름을 딴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가 설립됐습니다. 앞으로 평신도 해외선교사와 문화예술인 지원에 나설 예정인데요.정 추기경의 뜻에 따라 10년 동안만 운영됩니다.장학회 설립 취지와 활동 계획,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기자] 평생 선교를 사목...
10/18(월) - <3>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 설립…선교사·예술인 지원

[앵커] 故 정진석 추기경의 이름을 딴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가 설립됐습니다.

앞으로 평신도 해외선교사와 문화예술인 지원에 나설 예정인데요.

정 추기경의 뜻에 따라 10년 동안만 운영됩니다.

장학회 설립 취지와 활동 계획,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평생 선교를 사목의 최우선 목표로 삼았던 정진석 추기경.

추기경의 뜻을 이어갈 선교 장학회가 설립됐습니다.

추기경은 생전에 장학회 설립을 허락하면서 몇 가지 조건을 붙였습니다.

선종 후에 시작할 것.

일정 기간만 할 것.

평신도에게 도움이 될 것.

그리고 교구에 작은 부담도 주지 말 것 등입니다.

이에 따라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는 올해 5월에 구성됐고, 8월에 교회 사립단체로 승인됐습니다.

장학회는 2031년까지 10년 동안만 운영됩니다.

장학회 지도사제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이사장은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가, 부이사장은 사회복지법인 성요한복지회 이사장 정요안 신부가 맡았습니다.

배우 김해숙씨와 안성기씨, 시인 신달자씨, 이병갑 전 NASA 메디컬센터 원장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 문무일 전 검찰총장 등 9명은 이사로 참여합니다.

허영엽 신부는 서울대교구청에 마련된 정진석 추기경실에서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 활동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장학회는 우선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평신도 선교사 지원에 나섭니다.

지역 교회 대사관과 사제, 수도자, 신자의 추천을 받아, 매년 성탄 즈음 성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허영엽 신부 /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 이사장>
한국 교회가 그동안에 다른 외국 교회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이번 기회에 한국 교회가 동남아시아 쪽에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하면 좋겠다고 해서…

장학회는 어려움을 겪는 가톨릭 문화예술인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가톨릭 문화예술인 비대면 지원센터’를 꾸렸습니다.

센터장은 허영엽 신부가 맡았고, 서울예대 교수를 역임한 송혜숙씨를 비롯해 배우 김해숙씨와 안성기씨,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인 김미화씨가 고문으로 함께합니다.

법조지원팀, 의료지원팀, 홍보지원팀, 상담지원팀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지원을 원하는 문화예술인은 장학회 공식 이메일을 이용하면 됩니다.

<허영엽 신부 /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 이사장>
문화예술인이나 이런 분들이 악플에 시달리기도 하고 공격 당하고 이러면 너무 약해져 가지고 자기가 신앙이 없거나 혹은 주변에 받쳐줄 배경이 없거나 이러면 자칫 잘못하면 아주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사실 많이 있잖아요. 그래서 때로는 한 사람 목숨을 살릴 수도 있는 일이 될 수도 있는 거니까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 기금은 정 추기경이 통장 잔고를 정리하며 기부한 5000만원이 기반이 됐습니다.

여기에다 2017년 2월 세상을 떠난 배우 김지영씨가 정 추기경 앞으로 남긴 성금과 여러 곳에서 들어온 성금을 더해 1억원이 넘게 모인 상태입니다.

장학회는 기부금으로만 운영되며, 모든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진석 추기경 선교 장학회는 앞으로 10년 동안 선교에 힘썼던 추기경의 뜻을 충실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