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0/4(월) - <4> 학교 밖 청소년들, 사진에 '희로애락'을 담다

재생 시간 : 02:52|2021-10-05|VIEW : 165

[앵커]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부릅니다.   학교를 그만둔 이유는 다양합니다.   문제는 이들을 문제아로 보는 시선입니다.   9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음을 담아 찍은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진규 군의 「나...

[앵커]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부릅니다.

 

학교를 그만둔 이유는 다양합니다.

 

문제는 이들을 문제아로 보는 시선입니다.

 

9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음을 담아 찍은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진규 군의 「나그네」.

 

진규군은 사진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든든함과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는 마음을 사진으로 나타냈습니다.

 

희로애락을 꽃으로 표현한 김하경 양.

 

하경 양의 작품 「순간」은 꽃으로 희로애락을 담았습니다.

 

꽃이 새싹에서 피고 시드는 과정으로 희로애락을 표현했습니다.

 

액자가 아닌 사진 그대로 전시된 이준희 양의 「얼룩」.

 

준희양은 기쁨과 즐거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준희>

"딱 봤을 때 '어, 이게 뭐지?' 싶은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색깔이나 이런 것도 잘 편집을 해서 딱 봤을 때 '무슨 물체인지 알아 맞춰보세요' 이런 느낌으로 전시를 진행했고요."

 

9명의 청소년 작가가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 사진일기 전시회.

 

학교 밖 청소년으로 세상을 살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했습니다.

 

청소년문화공간 JU역촌동 관장 피승윤 신부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다가가 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피승윤 신부 / 청소년 문화공간 JU 역촌동 관장 >

"친구들이 아직은 완성되지 않고 보통은 학교를 그만둬서 사회에 나온 친구들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계속 돌봐야 되고 보호하고 또 함께 걸어가야 할 청소년이고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청소년이지만 제도권에 있는 학생에 비해서 더 소외되는 한편의 이웃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서울대교구 청소년 담당 교구장 대리 정순택 주교는 청소년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정 주교는 청소년들에게 불안정한 감정들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라며 이러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을 희망했습니다.

 

<정순택 주교 /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여러 다양한 자신 안에 감정도 그렇고 여러 부분들이 불안정한 모습들이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은 오히려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다른 모습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긍정적인 시각으로 자신과 주변을 긍정적으로 소화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하고 그렇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CPBC 김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