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7/23(금) - <3> 40돌 맞은 ''생활의 활력소'' 서울대교구 노인대학연합회

재생 시간 : 03:15|2021-07-23|VIEW : 382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유독 빠릅니다. 천주교 신자의 고령화는 더 빠릅니다.서울대교구는 노인대학연합회를 통해일찌감치 노인사목을 시작했는데요.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노인대학연합회가 걸어온 길,김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어르신들에게 신앙의 울타리가 돼 왔던 노인대학연합회.올해는 1981년 故 박고빈 신부 주도로 서울대교구 노인대학연합회가 창립된 지 ...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유독 빠릅니다.
천주교 신자의 고령화는 더 빠릅니다.

서울대교구는 노인대학연합회를 통해
일찌감치 노인사목을 시작했는데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노인대학연합회가 걸어온 길,
김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신앙의 울타리가 돼 왔던 노인대학연합회.

올해는 1981년 故 박고빈 신부 주도로 서울대교구 노인대학연합회가 창립된 지 꼭 40년을 맞습니다.

2010년, 가톨릭서울시니어아카데미로 명칭을 바꾼 노인대학연합회는 각 본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경 공부, 성지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본당별 활동뿐만 아니라 10월 2일로 지정된 ''노인의 날''에는 ''어르신 큰잔치''를 열어 기념했습니다.

서울대교구 노인사목 담당 양경모 신부는 40년 간 시니어아카데미를 통해 의미 있는 노인사목이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경모 신부 /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
"시니어아카데미, 그러니까 과거의 노인대학 프로그램을 통해서 본당의 노인 신자 사목을 아주 효율적으로 의미 있게 40년간 해올 수가 있었습니다. 40년간 정말 하느님의 도우심과 은총으로 이렇게 잘 해온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은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노년에 시니어아카데미가 생활의 활력소가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신앙적인 부분에 그치지 않고 생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겁니다.

<송봉애 가타리나 / 서울대교구 상도동본당>
"노년에 같이 그냥 외로움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시니어아카데미를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아주 굉장히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요, 보람이 됐어요. 살고 있는 보람이 됐어요. 성경 공부도 많이 하고…"

<이광렬 마리데레사 / 서울대교구 상도동본당>
"성당에 와서 시니어아카데미 친구 분들과 잘 사귀면서 또 잘 지내게 된 그 사회성도 많이 길러지고 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같이 도울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왔기 때문에 저한테는 굉장히 시니어아카데미 활동이 보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니어아카데미 활동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양경모 신부는 코로나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신앙의 전수자로서 ''받는 노인에서 주는 시니어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서울대교구 노인사목팀은 노인대학연합회 설립 40주년을 맞아 ''커피 한 잔으로 아이들에게 신앙을 선물하세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나 계좌를 통해 커피 한 잔 값 5천 원을 후원하면 기부금은 청소년 사목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양경모 신부 /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선물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 방송 들으시는 분들도 이렇게 커피 한 잔 드실 때마다 저희 손자녀 세대,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후원한다고 생각하시고 많이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40년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시니어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신앙의 동반자로 함께할 예정입니다.

CPBC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