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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목) - <4> 국내여행트렌드변화...성지순례도달라진다

재생 시간 : 03:39|2021-01-21|VIEW : 236

제목 : 국내 여행 트렌드 변화... 성지순례도 달라진다 [앵커] 코로나19로 국내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망한 2021년도 여행 트렌드의 키워드는 ''친밀한 사람'' 그리고 ''단기 치유 여행'' 인데요.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인 올해 국내 성지순례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힘 기자가...
제목 : 국내 여행 트렌드 변화... 성지순례도 달라진다

[앵커] 코로나19로 국내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망한 2021년도 여행 트렌드의 키워드는 ''친밀한 사람'' 그리고 ''단기 치유 여행'' 인데요.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인 올해 국내 성지순례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1년도 국내 여행 트렌드는 ''힐링 여행'', ''근교 중심의 단기여행'', ''한적한 소도시 여행''이 될 전망입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3년 동안 온라인과 이동통신, 카드사용금액 등을 분석해 발표한 ''2021년 국내 관광 흐름 분석보고서'' 결과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여행 트렌드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함과 이후의 기대감 그 사이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비트윈''(B.E.T.W.E.E.N)이라는 7개 단어로 요약됩니다.

다시 말해 균열(Break), 위로(Encourage), 연결(Tie), 어디든(Wherever), 강화(Enhance), 기대(Expect), 주목(Note)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정보 공유와 여행콘텐츠 소개는 줄었습니다.

특히 유튜브 해외여행 관련 검색어는 지난해엔 2019년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반면 국내 관광지 소개 관련 검색은 6% 증가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트렌드 변화도 감지됩니다.

치유와 소확행을 위한 여행, 지인이나 가족과 함께 하는 소규모 여행과 캠핑에 대한 검색은 늘어나 위생과 안전을 고려한 힐링 여행에 대한 선호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재택근무하기,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 등과 같이 새로운 여행 형태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한달 살기'', ''무착륙 여행'' 등 관련 검색어는 전년 대비 240%나 증가했습니다.

광역시도는 달라도 거리상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현상도 뚜렷합니다.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솔뫼성지를 순례한 가족이 차로 1시간 남짓한 보령 갈매못성지나 공주 황새바위성지 등을 함께 순례하는 경향이 전보다 강해진 겁니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섬이나 지방 소도시와 같이 색다른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도 엿보입니다.

단체 여행보다는 주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유대감이 강한 동반자와의 여행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로 막힌 여행에 대한 잠재적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 검색어 가운데 온라인 여행, 대리만족, 방구석 여행 등 여행 관련 영상 수는 21%, 좋아요 수는 평균 57%나 급증했습니다.

갈매못성지 전담 황영준 신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적인 목마름을 호소하는 신자들이 많아 성지순례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고 말했습니다.

<황영준 신부 / 대전교구 갈매못성지 전담>
"(코로나19) 이런 상황에서 성지가 성지의 존재가 많은 신자들에게 위로의 공간이 될 수 있고, 또 다시 부족한 부분들을 영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늘 그랬지만 지금 더 그런 의미에서 성지 존재의 의미가 드러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행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국내 성지순례 트렌드도 변화할 것으로 보여 교회 차웜에서 이에 대한 준비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