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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월) - <4> 제24회 가톨릭 미술상 수상작은?

재생 시간 : 03:14|2021-01-18|VIEW : 166

제목 : 제24회 가톨릭미술상 수상작은? [앵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상이죠. ''제24회 가톨릭 미술상'' 본상과 특별상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누구의 작품이며 어떤 작품일까요?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대전교구 목동성당의 교육관 외부 지붕 끝부분인 박공에는 5미터 20cm 길이의 반원형 그림이 돋보입니다.작품의 중...
제목 : 제24회 가톨릭미술상 수상작은?

[앵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상이죠.

''제24회 가톨릭 미술상'' 본상과 특별상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누구의 작품이며 어떤 작품일까요?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교구 목동성당의 교육관 외부 지붕 끝부분인 박공에는 5미터 20cm 길이의 반원형 그림이 돋보입니다.

작품의 중심에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습이 보이고, 성인의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 1919년 축성된 성당과 종탑이 있는 현재 성당까지 네 개의 성당이 보입니다.

프란치스코 성인 뒤로는 성인이 사랑한 자연 풍경과 여러 종류의 새들이 함께 있습니다.

유근영 화백은 평소 자연소재인 식물과 꽃들의 다양한 형태를 표현주의 기법으로 그려 왔습니다.

꽃과 동식물이 폭발할 듯한 에너지와 강한 색감으로 묘사된 것이 특징입니다.

표현주의라는 독특한 표현기법을 적용, 백년 역사의 목동성당과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습을 조화시켜 성인 현존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아 가톨릭 미술상 본상에 선정됐습니다.

건축 부문 수상작에는 2017년 준공된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연천 수도원''이 선정됐습니다.

건축가 임근배씨가 설계한 연천 수도원은 작은 수도공동체를 위한 집이면서도, 동네 신자들의 피정 장소이자 거점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소박한 상징의 종탑을 전면에 내세웠고, 동네에서 차를 타고 오는 신자들을 배려하고자 성당을 도로에 지은 것이 특징입니다.

성당 내부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을 따른 설계가 돋보입니다.

감실 공간을 분리하고 제대 중심으로 둘러앉게 만든 구조.

그리고 제대 중심벽에 성모자상을 배치한 과감한 설계는 수호성인을 중심에 두는 수도회의 필요와 공간의 평온함을 만드는 핵심 요소입니다.

특별상은 정대식 화백의 ''주님! 주님!''이 선정됐습니다.

강한 색감과 과감하다고 평가될 정도의 단순한 그림, 독일의 표현주의를 연상케 하는 묘사가 특징입니다.

진실된 예술 표현이나 작품이 인간 영혼을 감동시키듯 작가 본인의 신앙 안에서 표현된 작품은 보는 이들을 경건하게 만듭니다.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가 시상하는 가톨릭 미술상은 한국 가톨릭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고자 지난 1995년 제정됐습니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입니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일주일간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마산가톨릭미술가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