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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금) - <1> 이용훈 주교-이낙연 대표 "낙태법 공백 우려 공유"

재생 시간 : 02:43|2021-01-08|VIEW : 336

1/8(금) - <1> 이용훈 주교-이낙연 대표 "낙태법 공백 우려 공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해 인사차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예방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가톨릭교회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방역에 협조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로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대표와 이 주교는 비공개 면담에서 사...
1/8(금) - <1> 이용훈 주교-이낙연 대표 "낙태법 공백 우려 공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해 인사차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예방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가톨릭교회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방역에 협조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로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대표와 이 주교는 비공개 면담에서 사상 초유의 낙태법 공백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집권여당을 이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해를 맞아 주교회의 의장이자 수원교구장인 이용훈 주교를 찾아왔습니다.

이 대표는 가톨릭교회가 비대면으로 미사를 봉헌하며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점, 특히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온 점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이용훈 주교는 "가난한 사람들과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코로나 위기 속에서 상처 받으신 분들, 힘겹게 하루하루를 견디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주교님도 그렇고 가톨릭에서 어려운 분들을 많이 위로해주시고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의장>

노동계층에 있는 분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목적인 케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했고, 이 주교는 "빨리 정상을 되찾아서 마스크를 벗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주교는 전국적인 한파가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대대적인 지구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가톨릭교회가 나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표와 이 주교는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사상 초유의 낙태법 공백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낙태법에 대한 면담 내용을 묻는 CPBC 기자의 질문에 "우려를 공유했다"고 짧게 답변했습니다.

대체입법 시기를 묻는 질문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낙태법에 대한 집권여당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낙태법의 공백을 메울 대체입법은 당분간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예방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사무총장과 강선우 대변인, 수원교구 사무처장 양태영 신부와 홍보국장 김승만 신부가 배석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