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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금) - <2> [교구장 사목대담]⑥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신앙과 삶 하나 되자”

재생 시간 : 04:05|2021-01-08|VIEW : 276

1/8(금) - <2> [교구장 사목대담]⑥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신앙과 삶 하나 되자” 전국 교구장 주교들의 사목목표를 살펴보는 교구장 사목대담 시간입니다. 오늘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순서입니다. 유흥식 주교는 '신앙과 삶이 하나되어 모두 한 형제로 걸어가는 공동체'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전교구장 유흥...
1/8(금) - <2> [교구장 사목대담]⑥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신앙과 삶 하나 되자”

전국 교구장 주교들의 사목목표를 살펴보는 교구장 사목대담 시간입니다.

오늘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순서입니다.

유흥식 주교는 '신앙과 삶이 하나되어 모두 한 형제로 걸어가는 공동체'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지난해 전 지구적 차원의 코로나19 사태를 지내며 시대 변화의 요청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의 희년과 맞물려 더욱 더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

이러한 가운데 유 주교는 유네스코가 2021년 기념인물로 성 김대건 신부를 선정한 것은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를 드러낸 성인의 삶과 업적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흥식 주교 / 대전교구장>

"(김대건 신부님은) 25년 26일이라는 짧은 삶을 사셨죠. 조선 봉건 계급사회에서, (신부님이) 추구했던 평등사상을 통한 인간의 존엄성, 박애주의를 실천하고 조선전도를 라틴어로 제작하여 세상에 알리고자 이바지하고자 했던 점이 크게 작용하여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셨습니다. 이제 우리 한국 천주교회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김대건 신부님이 되셨다는 의미죠."

유 주교는 200년 전 김대건 신부가 살았던 1800년대 초 조선 민초들의 삶은 녹녹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1801년 시작한 신유박해 그리고 1817년 인도에서 발병한 콜레라가 중국을 거쳐 이듬해 조선에 퍼져 당시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겁니다.

코로나19로 민심은 흉흉해지고 국민의 불안감과 우울감이 높아져 가는 요즘은 19세기 초 조선과 묘하게 닮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유 주교는 말했습니다.

유 주교는 사목교서를 통해 "변화를 요청받던 시기 우리 선조들은 그리스도교 신앙 안에서 그 길을 찾았고 그 길은 여러 사람에게 전파돼 교회를 이뤄 퍼져나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성 김대건 신부 희년 운동으로 교구 차원의 코로나19 백신 보내기 운동을 위한 성금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흥식 주교 / 대전교구장>

"대전교구에서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형제애를 펼치는 그런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돕고 지금 곧 백신이 막 나와서 맞기 시작하고 했으니까 어려운 이들 특히 해외에 있는 제3세계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백신 보내기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고 지금 성금이 들어오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신앙의 모범인 신앙선조들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유 주교는 초대 교회 공동체의 삶을 회복한다면 현시대의 문제를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흥식 주교 / 대전교구장>

"바로 우리 순교자들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영접하니까 옆에서 (이웃들이) 형제자매들이 된 거에요. 형제자매니까 가진 것을 나눠야 되죠. 그러니까 계급이 없어지고 가진 걸 나눴으니까 교우촌에선 굶어 죽는 사람이 없잖아요. 바로 초대 교회 공동체에서 보여줬던 그 삶이 우리 순교자들 영성에서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제가 볼 때 코로나19 이후에 일어난 어려움도 극단적인 이기주의, 물질중심, 그 다음에 극단적인 경쟁 등등인데 이 순교영성 우리 순교자들은 어떻게 했어요?"

유 주교는 아울러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의 희년을 시노드적 방식으로 살고자 희년 진행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가정의 복음화와 기후위기 극복, 가난한 이웃들 통한 복음화 등을 주제로 이를 실천하는 한 해를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