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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목) - <4> 집콕 신앙생활, 재미와 활기 더하는 영성서적들

재생 시간 : 02:44|2021-01-07|VIEW : 243

1/7(목) - <4> 집콕 신앙생활, 재미와 활기 더하는 영성서적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이른바 ‘집콕’ 신앙생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집에서 머물며 위로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성 서적을 소개해드립니다. 전은지 기자입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인 기도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성경으로 하는 기도도 있고 실천으로 하...
1/7(목) - <4> 집콕 신앙생활, 재미와 활기 더하는 영성서적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이른바 ‘집콕’ 신앙생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집에서 머물며 위로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성 서적을 소개해드립니다.

전은지 기자입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인 기도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성경으로 하는 기도도 있고 실천으로 하는 기도도 있습니다.

성 이냐시오는 영신수련 여정의 필수적인 수단으로 묵상기도와 관상기도를 강조해왔습니다.

이는 세상과 동떨어지지 않고 복음을 살며, 세상에 봉사하는 기도방법입니다.

예수회 권오면 신부의 책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에는 기도의 뿌리부터 실천까지 이어지는 기도 이야기가 자세히 담겨 있습니다.

권 신부는 기도는 인간이 바라는 마음을 품고, 이를 채워줄 수 있는 분께로 나아가고 간청하는 뿌리라고 설명합니다.

또 기도의 근본 전제는 하느님과 의식적, 인격적으로 관계를 잘 맺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에는 하느님과의 관계 맺기가 핵심인 묵상기도의 흐름과 준비방법, 성찰에 이르기까지 세세히 알 수 있습니다.

상상력과 성찰을 통해 관상기도를 하고, 기도 중에 일어난 여러 가지 체험을 식별하는 방법을 전합니다.

기도를 위한 성경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묵상하도록 이끄는 서적도 있습니다.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의 김혜윤 수녀가 쓴 「성경 본문 줌인」입니다.

김 수녀는 성경의 주석서나 해설서를 읽기보다, 성경 말씀 자체에 제시된 메시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야만 신자들이 말씀을 읽고 하느님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김 수녀의 책은 성전 중심으로 이뤄지던 그간의 신앙생활이 공간의 한계성을 넘어 신앙실천으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일깨워줍니다.

「성경 본문 줌인」은 생활성서사가 마련한 온라인 강의 ‘가톨릭on’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답답한 집콕 신앙생활을 웃음 짓게 하는 책도 있습니다.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홍성남 신부가 출간한 「꼰대 신부 홍성남의 웃음처방전」.

영성 심리 상담 전문가로 많은 신자를 치유해온 홍성남 신부는 “웃음이 진정한 휴식이자 최고의 명약”이라고 강조합니다.

책에는 신자들의 신앙생활이 풍자적으로 묘사돼 있습니다.

홍 신부의 거침없는 반어법과 날 것 그대로의 문장을 통해 종교와 영성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이끕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울과 불안을 자주 느낀다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