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6(수) - <1> 홈리스들이 바라는 개발은?

재생 시간 : 02:37|2021-01-06|VIEW : 275

1/6(수) - <1> 홈리스들이 바라는 개발은? 집은 우리 삶의 바탕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인간적인 삶을 보장 받지 못하는 공간에 사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공간이 쪽방인데요. 최근에는 쪽방을 인간적인 공간으로 개선하려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쪽방 주민들은 개선 사업을 통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어 할까요. '돌...
1/6(수) - <1> 홈리스들이 바라는 개발은?

집은 우리 삶의 바탕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인간적인 삶을 보장 받지 못하는 공간에 사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공간이 쪽방인데요.

최근에는 쪽방을 인간적인 공간으로 개선하려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쪽방 주민들은 개선 사업을 통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어 할까요.

'돌봄의 문화' 첫 번째 순서로 장현민 기자가 쪽방 주민들의 희망을 정리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보금자리인 ‘쪽방’.

하지만 쪽방은 요리는 물론 빨래와 휴식조차 제대로 하기 힘든 비인간적인 공간입니다.

각 방은 1평 남짓한 원룸 형태고 햇빛이 들어올 창조차 없는 곳도 많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홈리스 행동은 지난달 중순 서울 중구와 종로구, 용산구 쪽방촌 주민 41명을 대상으로 쪽방 개발 사업을 통해 어떤 집이 만들어지길 바라는지 물었습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주방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쪽방 주민>

“싱크대, 조리할 수 있는 조리대가 가장 기본적인요소, 그런데 그런 게 쪽방촌에는 그런 게 없잖아요.”

화장실과 세탁실 등 사람이 사는 데 필수 공간이 없어 이를 필요로 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쪽방 주민>

“화장실도 있어야 하고 손 씻는 (세면대), 변기, 수세식이라고 해야 하나 그게 있어야하고”

<쪽방 주민>

“세탁기 들여 놓을 수 있는 넓은 공간”

함께 사는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대화를 나눌 공동 공간을 원하는 주민도 많았습니다.

주민들은 특히 공동 공간을 통해 만든 공동체가 생명을 지키는 안전그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쪽방 주민>

“주민협동회 사랑방, 이런 단체, 토론과 회의도 할 수 있는 이런 장소 있음으로써, 주민들이 서로 힘을 모으고 보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쪽방 주민>

“죽어도 모르잖아요, 며칠 지나서 알고 아픈 사람들 방문해 가지고 확인도 해보고 불편한 사람들 이렇게 해줄 수 있는…”

주민들은 마지막으로 개발 후에도 쪽방 주민들이 재입주 할 수 있도록 공공이 참여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쪽방 주민>

“어차피 민간업자가 개발해 갖고는 우리가 들어갈 데가 없어요. 공공이 주도를 해야 됩니다. 남들은 아파트 수억, 수억 하는데 우리는 몸 뉘일 데가 없어요.”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