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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월) - <1> 대전교구 새 보좌주교에 한정현 신부 임명

재생 시간 : 03:55|2020-11-30|VIEW : 437

[앵커] 대전교구에 새 주교가 탄생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8일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주임 한정현 신부를 대전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습니다. 한정현 주교임명자는 기도의 힘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주교 임명 발표가 이뤄진 대전교구 탄방동성당으로 가보겠습니다.[기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

[앵커] 대전교구에 새 주교가 탄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8일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주임 한정현 신부를 대전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습니다.

한정현 주교임명자는 기도의 힘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주교 임명 발표가 이뤄진 대전교구 탄방동성당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개막 특전미사가 봉헌되던 대전교구 탄방동성당.

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깜짝 소식을 발표합니다.

<유흥식 주교 / 대전교구장>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오늘 12시(현지시각)에 탄방동본당 주임 신부님, 한정현 스테파노 신부님을 모조트코리 명의주교로 해서 대전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하셨습니다."

이어 유 주교는 착한 목자가 새겨진 십자가를 한정현 주교임명자에게 걸어줍니다.

신자들은 기쁜 소식에 박수로 화답합니다.

한정현 주교임명자는 1년 만에 본당을 떠나게 돼 미안하다며, 기도의 힘으로 주교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정현 주교임명자 /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주임>
"기도의 힘으로 정신을 차리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님 축복 속에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 보좌 주교 임명과 관련 대전교구민에게 보내는 교구장 서한’을 발표한 유흥식 주교는 한 주교임명자를 "원칙적이면서도 따뜻한 목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유흥식 주교 / 대전교구장>
"원칙에 철저하신 분이십니다. 떄론 조금 엄격하게도 느끼지만 사실은 매우 마음이 깊고 따뜻한 분이십니다. 한정현 주교님을 교황님께서 대전교구 하느님 백성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로 받아들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주교 임명 소식에 본당 신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밝은 미소로 새 보좌주교 탄생을 기뻐했습니다.

<전현주 아녜스 /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오늘 해설을 맡았는데 전혀 사전에 아는 것 없이 해서 지금 너무 당황해서... 늘 기도드리고, 주님 안에서 늘 행복하고 좋은 주교님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한정현 신부님 주교님."

<김기준 스테파노 /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사목회장>
"평소 온유하고 겸손하신 성품대로 우리 대전교구의 어렵고 힘든 분들 위해서 애써주시면 좋겠고 특히 대전교구 교구민들 영적 성장을 위해서 노력해주시는 그런 주교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정현 주교임명자는 1971년생으로 충남 서산 출신입니다.

1990년 가톨릭대 입학해 2000년 대희년에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당진본당 보좌를 거쳐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로마 교황청립 성서대학에서 유학했습니다.

귀국 후에는 대전교구 버드내본당 주임으로 사목했고, 특히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교구 준비위원회 의전부를 총괄했습니다.

2015년에는 대전교구 시노드 사무국장을 겸직하며 교구 시노드를 총괄했으며, 올해 1월부터 탄방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습니다.

한정현 주교임명자의 주교 서품식은 내년 1월 거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주교 임명으로 한국 주교회의 회원은 모두 43명이 됐으며, 이 가운데 현직 주교는 추기경 1명을 포함해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