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1/27(금) - <4> 사상 첫 비대면 추기경 서임식 열리나…교황, 28일 추기경 회의 소집

재생 시간 : 02:33|2020-11-27|VIEW : 171

제목 : 사상 첫 비대면 추기경 서임식 열리나…교황, 28일 추기경 회의 소집[앵커] 지난달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임 추기경 13명을 임명했습니다.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첫 추기경이 탄생했고, 미국에서도 첫 흑인 추기경이 탄생해 화제를 모았죠.새 추기경을 서임하는 추기경회의가 내일 바티칸에서 열리는데요.일부 신임 추기경에게는 사상 첫 비대면 서임식이...
제목 : 사상 첫 비대면 추기경 서임식 열리나…교황, 28일 추기경 회의 소집

[앵커] 지난달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임 추기경 13명을 임명했습니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첫 추기경이 탄생했고, 미국에서도 첫 흑인 추기경이 탄생해 화제를 모았죠.

새 추기경을 서임하는 추기경회의가 내일 바티칸에서 열리는데요.

일부 신임 추기경에게는 사상 첫 비대면 서임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신임 추기경들이 무릎을 꿇고 교회를 위해 기꺼이 피를 흘리겠다고 다짐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임 추기경들에게 진홍색 비레타(사제각모)를 씌워주고, 추기경 반지를 끼워줍니다.

추기경 서임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장면입니다.

지난 10월 임명된 13명의 신임 추기경 서임식이 내일 바티칸에서 열립니다.

그런데 이번 서임식에서 일부 신임 추기경은 교황에게 비레타와 추기경 반지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추기경 서임식 참석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필리핀의 호세 아드빈쿨라 대주교와 브루나이의 코넬리우스 심 주교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여행 제한 조치 때문에 서임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세 아드빈쿨라 대주교의 대변인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 때문에 로마행 비행기 표를 구매했다가 결국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교황청은 서임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새 추기경들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드빈쿨라 추기경과 코넬리우스 심 추기경은 원격으로 서임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과거 건강 악화로 추기경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사례는 있었지만, 비대면으로 서임식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테오 브루니 대변인은 "서임식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추기경들에게는 추후 따로 비레타와 추기경 반지가 수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10월 25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
"새로 선출된 추기경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추기경들이 그리스도와 가까이 있음을 확인하고, 거룩하고 신실한 하느님 백성 전체의 선을 위한 로마 주교로서의 저의 사목을 도울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번에 서임되는 13명의 추기경 가운데 9명은 향후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 선거회의인 콘클라베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4명의 신임 추기경은 만 80세가 넘었기 때문에 콘클라베 투표권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