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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화) - <1> G20 정상 "코로나 백신 공평한 보급"…프란치스코 교황의 시각

재생 시간 : 04:43|2020-11-24|VIEW : 155

제목 : G20 정상 "코로나 백신 공평한 보급"…프란치스코 교황의 시각[앵커]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개최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어제 새벽 마무리됐습니다.각국 정상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공평한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재확인했습니다.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가톨릭교회가 주목할 만한 점, 짚어보겠습니다.[...
제목 : G20 정상 "코로나 백신 공평한 보급"…프란치스코 교황의 시각

[앵커]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개최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어제 새벽 마무리됐습니다.

각국 정상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공평한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재확인했습니다.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가톨릭교회가 주목할 만한 점,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최근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5천7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동시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개최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역시 코로나19와 백신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정상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기기와 치료제,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적정 가격에 공평하게 보급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광범위한 접종에 따른 면역이 전 세계적인 공공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G20 정상회의 부대행사 메시지>
"한국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국제협력에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에도 힘을 모을 것입니다. 한국은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코박스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 등을 통한 협력과 인도적 지원도 확대해 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코박스는 세계백신면역연합과 세계보건기구 등이 백신의 균등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다국가 연합체입니다.

코박스 가입국은 2021년 말까지 각국 인구의 20%에 달하는 백신 물량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가 출범한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에 대한 공평한 글로벌 접근성 촉진 사업인 `액트-에이(ACT-A)`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액트-에이(ACT-A)에 모두 38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G20 회원국이 210억 달러를 기여하겠다고 공약했고, 우리나라도 5천만 달러를 기여하겠다고 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향한 G20 정상들의 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교황은 줄곧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강조하며, 백신 민족주의를 경계해 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8월 19일 일반알현 中>
"만약 가장 부유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우선권이 주어진다면 슬픈 일이 될 것입니다. 만약 백신이 특정한 나라의 소유가 되고, 모든 사람을 위한 보편적인 것이 되지 않는다면 매우 슬픈 일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G20 정상들은 "다자무역 체제를 지원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자유롭고, 공정하고, 포용적이고, 비차별적인 무역과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포용적 경제성장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것 역시 경제체제를 바라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각과 닮아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던 시각, 교황은 1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에서 개최된 `프란치스코의 경제 대회`(EoF)에 영상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교황은 "단순히 부의 공정한 분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익에만 초점을 맞춘 경제 모델을 버려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19~21일 ''프란치스코의 경제 대회'' 영상 메시지>
"인류애는 사회에 자리한 각종 고통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 의해 측정됩니다.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이러한 시각은 우리의 결정을 통해 경제 모델에서도 구체화돼야 합니다."

G20 정상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도 공유했습니다.

G20 정상선언문에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우리 시대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약속한다"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인류 공동의 집을 지킵시다", 교황이 그토록 부르짖었던 구호입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안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마련해 2030 국가결정기여를 갱신해 유엔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