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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목) - <4> [평화씨네] 서빈 미카엘라 / 가톨릭영화제, 「베스트 오퍼」

재생 시간 : 07:04|2020-11-12|VIEW : 70

11/12(목) - <4> [평화씨네] 서빈 미카엘라 / 가톨릭영화제, 「베스트 오퍼」 가톨릭의 눈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시간이죠. 평화씨네. 오늘도 가톨릭영화제 프로그래머 서빈 미카엘라 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1. 지난 주일 가톨릭영화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톨릭평화방송에서 영화가 상영됐는데요. 먼저 영...
11/12(목) - <4> [평화씨네] 서빈 미카엘라 / 가톨릭영화제, 「베스트 오퍼」

가톨릭의 눈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시간이죠. 평화씨네.

오늘도 가톨릭영화제 프로그래머 서빈 미카엘라 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1. 지난 주일 가톨릭영화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톨릭평화방송에서 영화가 상영됐는데요. 먼저 영화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제가 끝나고 나면, 제일 궁금한 건 수상작들일 텐데요.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 해보죠.

먼저 대상입니다. 김지안 감독의 <도와줘!>인데요,

가난한 공시생이 치매기가 있는 옆집 할머니를 만나

나쁜 마음을 먹었다가 마음을 돌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수상을 받은 윤대원 감독의 <새장>입니다.

탭 댄서를 꿈꾸는 준호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헤어디자이너를 꿈꾸는 은지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장려상을 받은 김소형 감독의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일본인 손녀와 할머니가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친해져 가는 과정을 담고 있고요.

 

역시 장려상에 서태범 감독의 <언젠간 터질 거야>인데요,

둘 다 공연을 하는 부부가 주인공이에요.

아내는 육아로 공연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장려상은 임대청 감독의 <말리언니>가 받았는데요.

이십 대에 아빠를 따라 한국에 와서 장애인들과 평생을 함께 보낸

외국인 말리 언니의 일대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특히 <말리언니>는 가치봄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2. 배우에게 주는 상도 있었잖아요?

네, 스텔라 상인데요.

<언젠가 터질 거야>에서 아내 역으로 나온 이혜림 배우가 받았습니다.

 

3. 수상하신 모든 감독님들, 배우님들, 축하드린다는 말씀 전하고요. 그리고 후기 이벤트가 있죠?

영화관람 후기 이벤트가 있습니다.

상영작을 보신 후에 관람 후기를 보내주시면,

선정해서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리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에요.

11월 15일 일요일 자정까지고요,

보내실 곳은 event@caff.kr입니다.

보내실 내용은 영화명, 관람 후기, 응모자 이름과 연락처입니다.

 

4. 아쉬워하시는 관객분들을 위한 이벤트가 또 있죠?

 

이벤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번에 특별상영회를 열게 됐어요.

정확한 날짜는 아니지만, 잠정적으로 12월 26일로 예정 중인데요,

결정이 되면,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엔니오 모리꼬네 추모시리즈4탄 ? 베스트 오퍼]

 

5. 알겠습니다. 오늘의 영화 이어서 보겠습니다.

오늘 엔니오 모리꼬네 추모 시리즈 네 번째,

<베스트 오퍼>라는 영화를 가져 오셨다고요?

네, <시네마 천국>을 만든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에

제프리 러쉬가 주연을 한 영화입니다.

 

6. 엔니오 모리꼬네가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랑 같이 작업을 많이 했나 보군요.

네, 이 작품 외에도 두 사람은 같이 작업을 많이 했는데요.

여기에서도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7. 어떤 이야기인가요?

주인공인 올드먼은 미술작품 경매사입니다.

그것도 꽤 유능함을 인정받고 있는 경매사예요.

그는 나이가 꽤 많은 노총각인데요, 놀라운 것은 그가 독신이라는 사실입니다.

 

8. 성격이 까탈스러운가 보죠?

맞습니다. 성격이 엄청 깐깐해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 사람이 있을 리가 없죠.

레스토랑에서 장갑을 끼고 식사하고요, 직원에게도 까칠합니다.

이런 그에게는 연인들이 있는데요,

 

9. 연인이 아니고, 연인‘들’이요? 애인이 여러 명인가요?

네. 그들은 다름아닌 그가 애지중지하는 초상화 속의 여인들입니다.

그는 현실 속의 여인을 만나기보다

미술작품 속의 여인들을 사랑하며, 미술작품을 모아들이는데요,

퇴근 후에는 액자 속의 여인들과 조용한 대화의 시간을 보냅니다.

       

10. 그런데 어느 날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벌어지겠군요?

까칠한 남자가 나오는 이야기들은 그렇게 흘러가잖아요.

딱 맞추셨네요.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볼까요?

 

어느 날, 그에게 고저택의 물건을 일체 처분해달라는 특이한 제안이 들어와요.

하지만 의뢰인은 제발 일을 맡아달라고 부탁해서 약속을 잡고

집에 가면 나타나지 않고, 또 사과하고 부탁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그렇게 애를 태우다가 마침내 의뢰인인 클레어를 만나게 되는 거죠.

올드만은 이 비현실적일 수 있는 순간들을

인생의 특별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그녀에게 자기와 비슷한 면이 있다는 걸 느끼고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클레어를 연인으로 소개합니다.

그녀와 남은 인생을 보내려고 그는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클레어에게 바치기로 마음을 먹는데요.

 

11. 이거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요?

올드만 배신당하는 거 아닌가요? 마지막이 궁금해지는데요?

네, 그건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12. 역시 결말은 안 알려주시는군요.

그래도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이니 음악은 좋겠죠?

 

네, 음악이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엔니오 모리꼬네죠. 그리고 감독과 음악이 계속 같이 작업을 하다 보니,

서로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음악이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13. 이 영화의 한줄 요약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가짜가 난무한 현실 속에서 사랑만큼은 진짜!

세상엔 진짜인 척하는 가짜들이 참 많죠. 하지만 하느님이 우리에게

사랑만큼은 찐 사랑을 하라고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진짜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음악이 영화 속에 스며들 듯이 잘 어우러져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영화.

엔니오 모리꼬네 추모 시리즈 4탄, 영화 <베스트 오퍼> 함께 했습니다.


▶ 평화씨네, 오늘은 가톨릭영화제 소식으로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