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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목) - <4> [평화씨네] 서빈 미카엘라 / 가톨릭영화제

재생 시간 : 07:18|2020-10-22|VIEW : 125

10/22(목) - [평화씨네] 서빈 미카엘라 / 가톨릭영화제가톨릭의 눈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시간이죠. 평화씨네.오늘도 가톨릭영화제 프로그래머 서빈 미카엘라 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1. 오늘은 개막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톨릭영화제 소식을 가지고 오셨죠?네, 올해 가톨릭영화제는 코로나로 인해 대한극장에서는 하루만 상영을 하고요. 주로 가톨릭평화...
10/22(목) - <4> [평화씨네] 서빈 미카엘라 / 가톨릭영화제

가톨릭의 눈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시간이죠. 평화씨네.
오늘도 가톨릭영화제 프로그래머 서빈 미카엘라 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1. 오늘은 개막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톨릭영화제 소식을 가지고 오셨죠?

네, 올해 가톨릭영화제는 코로나로 인해 대한극장에서는 하루만 상영을 하고요.
주로 가톨릭평화방송에서 방영을 하게 됐습니다.
관객들 입장에서는 극장에 가지 않아도 되니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2. 가톨릭영화제는 매년 주제가 있습니다. 올해 주제는 ‘기쁨을 살다’ 맞죠?

네, 그렇습니다. 저희 프로그래머들이 영화제에서 상영될 영화를 선정할 때,
특별히 더 주제에 신경을 쓰면서 고릅니다.

3. 올해 어떤 영화가 상영될지 궁금한데요. 먼저 개막작부터 소개해 주시죠.

네. 개막작으로는 <베라 Vera>라는 스페인 영화가 선정됐어요.

[개막작 ? <베라(Vera)>]

4. 베라, 사람 이름인 것 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이야기할까요?

(VCR-1) 개막작 베라(Vera)

베라는 야간에 건물을 청소하는 중년 여성입니다.
어느 날 ‘미구엘’이라는 화가의 방을 청소를 하다 와이셔츠의 커프스를 발견하고
방주인 미구엘의 책상 위에 놓아두게 됩니다.

5. 그게 이야기의 시작이 되겠군요.

그렇죠. 그리고 방주인 미구엘로부터 고맙다는 메모를 받게 되는데요,
그걸 계기로 해서 두 사람의 소통이 시작되는 거죠.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두 사람은 글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시작해요.
직업도 다르고, 나이도, 성별도 다르지만, 그 모든 걸 뛰어넘어
이들이 나누는 대화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친절함이 묻어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자신을 수용하는 마음,
여기에 바로 기쁨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이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하게 됐어요.

6. 타인에 대한 배려, 특히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요즘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죠.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로라 루비롤라 살라라는 여성인데요.
영화 전편에 섬세한 여성적 감각이 묻어 있습니다.

7. 영화 베라,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이 영화는 대한극장에서 하는 개막식에서 상영이 될 예정인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일반 관객은 참여할 수 없고, 유튜브 라이브로만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가톨릭영화제 개막식이라고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라이브 중계를 놓치신 분들은 가톨릭평화방송 CaFF초이스 단편에서 보시면 되겠어요.

8. CaFF초이스 단편은 가톨릭평화방송에서 10월 29일 목요일 저녁 10시 30분.
11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영됩니다.

[CaFF초이스 단편 중 <빨간 풍선>]

9. 또 다른 추천 작품도 소개해주시죠.

Caff초이스 단편에서 <빨간 풍선>이라는 영화를 가져왔습니다. 영화를 잠깐 볼게요.

(VCR-2) 빨간 풍선

빨간 풍선을 잡으려고 뛰어가는 남자. 그리고 풍선을 달라고 하는 이 꼬마.
두 사람은 아빠와 아들입니다. 아들은 사실 아파요.
아픈 아들과 그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이야기가 빨간 풍선을 매개로 펼쳐지는 영환데요.
보시는 것처럼 빨간 풍선이 눈에 확 띄죠? 전반적으로 색감이 뛰어난 영화입니다.

“I’m gonna let it go. (이 풍선 날리고 싶어요)” 듣고,

아들이 풍선을 날리고 싶다고 하는데요. 과연 두 사람은 이 빨간 풍선을 어떻게 할까요?
<빨간 풍선>은요, 11분짜리 캐나다 영화입니다.
가톨릭평화방송에서 10월 29일(목) 저녁 10시 30분.
그리고 11월 2일(월) 저녁 7시에 CaFF초이스 단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aFF클래식 - <일 포스티노>]

10. 가톨릭영화제에서는 고전영화도 상영됩니다. 고전영화도 한 편 소개해주시죠.

네, 이번에는 CaFF클래식에서 가져왔습니다.
CaFF클래식에서는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전영화 중에서
우리 영화제의 주제를 잘 다룬 영화를 골라서 상영하는데요,
올해는 <일 포스티노>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이번 상영이 의미 있는 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되기 때문인데요,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란, 말 그대로 장벽을 허무는 영화를 말해요.

11. 혹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를 아직 못 보신 분들도 있을 테니까요. 어떤 건지 보면서 이야기 나눠보죠.

이태리의 작은 섬 ‘칼라 디 소토’에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오게 됩니다.
섬에 살고 있던 ‘마리오’는 네루다만을 위한 전담 우체부가 되고,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그와 친분을 쌓아가게 되죠.
그리고 그에게서 시를 배우게 됩니다.
지금 보실 장면은 네루다에게 은유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는 부분입니다.

(VCR-3) 일 포스티노 (그게 은유라는 거야, 까지만 틀어주세요)

12.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는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자막으로 청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시각적인 정보들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영화인 거죠?

맞습니다.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면,
우체부 마리오와 시인 파블로는 이렇게 해서 점점 가까워지고,
서로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되는데요.
감미로운 음악과 시, 그리고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서
잊을 수 없는 명작이 되었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13. 일 포스티노는 11월 1일 일요일 오후 3시, 11월 6일 금요일 저녁 7시.
가톨릭평화방송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가톨릭영화제,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11일 동안 열립니다.
저희 프로그래머들이 ‘기쁨을 살다’라는 주제로 좋은 영화들을 많이 선정했어요.
가톨릭평화방송 많이 보시고, 기쁨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은 어떤지 같이 공감하고,
기뻐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평화씨네, 오늘은 가톨릭영화제 소식으로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