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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수) - CPBC가톨릭뉴스

재생 시간 : 22:13|2020-10-21|VIEW : 305

10/21(수) - <1> 신임 교황청 시성성 장관에 세메라로 주교     교황청 시성성 신임 장관에 마르첼로 세메라로 주교가 임명됐습니다. 시성성은 시복시성 재판과 기적 심사 등 시복시성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담당하는 조직입니다.   [VCR]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5일 마르첼로 세메라로 주교를 교황청 시...

10/21(수) - <1> 신임 교황청 시성성 장관에 세메라로 주교

 

 

교황청 시성성 신임 장관에

마르첼로 세메라로 주교가 임명됐습니다.

시성성은 시복시성 재판과 기적 심사 등 시복시성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담당하는 조직입니다.

 

[VCR]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5일 마르첼로 세메라로 주교를 교황청 시성성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신임 시성성 장관 마르첼로 세메라로 주교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알바노교구장과 교황청 개혁을 추진하는 추기경평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습니다

 

세메라로 주교는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에서 신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고, 라테라노 대학교 신학대학에서 교회론을 가르쳤습니다.

 

2015년 ‘교회와 현대 세계에서 가정의 소명과 사명’이란 주제로 열린 주교 시노드에 교황이 지명한 대의원 성직자로 참가했고, 지난해 아마존 주교 시노드 특별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통상 시성성 장관에는 추기경급 고위 성직자가 임명되는 만큼, 세메라로 주교는 향후 추기경으로 서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임 장관인 지오반니 안젤로 베추 추기경은 지난달 24일 교회 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장관직을 내려놨습니다.

 

베추 추기경은 바티칸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베추 추기경의 모든 권한을 박탈했습니다.

 

 

 

 

10/21(수) - <2> 알아두면 쓸모있는 교회법 (10) 시복시성 절차, 의료인 참여하는 이유는?

 

 

교황청의 시복시성 절차는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성인과 복자가 탄생하기까지

짧게는 십여 년,

길게는 수십 년이 걸리는데요.

그런데 시복시성 절차에

의료인이 참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알아두면 쓸모있는

교회법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가톨릭교회에서 성인이 되려면 적어도 두 번의 기적이 입증돼야 합니다.

 

시복 과정에서 한 번, 시성 과정에서 또 한 번 기적이 필요합니다.

 

다만 순교자의 경우 한 번의 기적 확인이 관면됩니다.

 

기적심사는 성덕을 증명하고 순교 사실을 입증하는 절차와는 별도로 진행되며, 엄격한 절차를 거칩니다.

 

교황청 시성성 규정에 따르면, 기적이 과학적 수단과 자연법으로 설명될 수 없어야 합니다.

 

또 하느님의 종이나 복자의 결정적인 역할이 있었다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기적심사에 올라오는 안건은 치유와 관련한 기적이 많습니다.

 

<조한건 신부 / 한국교회사연구소장>

"우리 보통 기적심사 한다고 할 때, 일반적으로 마술처럼 이상한 기적을 바라는 게 아니고요.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의료적인 의학적인 기적들을 많이 요청하게 돼요."

 

그래서 의료인들이 자문단, 감정 전문가로 기적심사에 참여합니다.

 

<조한건 신부 / 한국교회사연구소장>

"의료인의 경우는 대부분 기적심사에 해당될 때 의료인이 참가하게 될 거에요. 기적심사를 하게 될 때에는 특별히 기적심사를 위해서 자문단을 구하도록 요청하게 됩니다."

 

청원인은 치유 기적을 입증할 서류를 마련해 교황청 시성성으로 보냅니다.

 

증거와 증인의 명단, 진술이 필요하고, 기적이 행해진 때의 시대상도 소상히 기록해야 합니다.

 

또 질병을 앓았던 기간, 진단서, 치료 기간과 형태, 사용한 약품, 수술 여부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교황청은 이렇게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기적을 심사합니다.

 

심사 과정에 참여한 의료 전문가는 치유 가능성에 대해 의사로서의 견해를 밝히고, 치유 사실이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인지 살펴봅니다.

 

<조한건 신부 / 한국교회사연구소장>

"그 때 심사를 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의학을 전공한 의사거든요. 이게 정말로 완치가 된 것인지, 도대체 의학적으로. 의학적으로 병을 치유한 게 아닌 거죠. 다른 방식의, 의학적으로 이 병이 나았다는 걸 증명할 때, 바로 의사들이 참여하게 되는 거죠."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이 지연되는 이유도 기적심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최양업 신부는 순교자가 아니기 때문에 기적심사를 꼭 통과해야 합니다.

 

이백만 주교황청 한국대사는 가톨릭평화신문 기고를 통해 "최양업 신부의 시복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기적심사 통과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파킨슨병을 앓던 프랑스의 한 수녀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기억하며 기도를 청한 뒤 병이 나았는데, 이를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들어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기적으로 인정됐습니다.

 

이 대사는 "최양업 신부를 통해 기도를 청하고, 이 때 기적이 일어나면 최 신부의 기적으로 인정될 것"이라며 한국 신자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10/21(수) - <3> 농민·학생·교사, 가톨릭환경상 받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가톨릭 환경상.

낙동강의 중금속 오염 실태를

고발하고 대책을 강구해온

이상식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5회 가톨릭 환경상' 수상자들은 특별한 직업이나 직책을 가진 이들이 아니었습니다.

 

생명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부 그리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학생과 교사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지속 가능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했습니다.

 

대상을 받은 이상식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는 영풍석포제련소가 아연을 생산하면서 쏟아내는 중금속이 낙동강을 오염시킨다는 것을 알고 농사를 지으면서 환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도서와 음반, 문구용품 회사로 잘 알려진 영풍문고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영풍제련소를 운영하며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상식 상임공동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영풍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세상에 드러낸 건 정말 옳은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식 대건 안드레아 / 영풍제련소 공동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

"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까 그 선택이 정말 옳은 선택이었구나 판단을 지금 조심스럽게 내려봅니다. (영풍석포제련소 문제는) 아직도 진행형이고 아직도 낙동강에는 하루에 카드뮴만 22톤이 물에 용해되어서 염화된 상태로 낙동강에 그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수상은 부산 경남고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동아리'가 수상했습니다.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경남고 교사 조영택 율리아나 씨가 2017년에 만든 학생 동아리로, 우유곽을 모아 화장지로 교환한 뒤 생필품과 함께 지역 홀몸 어르신을 챙겨왔습니다.

 

또 폐약품을 모아 보건소에 전하는 등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처음엔 '사제동행동아리'란 이름으로 재학생 7명이 참여했는데, 현재 전교생 참여를 목표로 성장해가며,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 석정여중 교사 정병학 씨는 개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5년 전 석정여중에 부임한 후 지금까지 지역 환경문제와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정씨는 특히 대한중석 상동광산 폐석지에서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며 광산 폐석지의 식물 복원에 성공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강우일 주교 /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우리가 개인 차원에서 뭘 한다고 해서 그 엄청난 시스템을 차단한다거나 또는 제어하기에는 참 미약하게 느껴집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시작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시상되시는 분들의 그 표양이 우리 국민 전체에게 좋은 지표가 되고…."

 

가톨릭 환경상은 신앙인의 책무인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생태운동의 주보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 축일인 10월 4일 즈음에 개최됩니다.

 

CPBC 이힘입니다.

 

 

 

 

10/21(수) - <4> 스마트쉼 토크콘서트 "온·오프라인 균형 잡아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덩달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났는데요.

디지털 중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관과 종교계가

디지털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열 달째.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문화는 가정은 물론 직장에서도 일상이 됐습니다.

 

상담전문가인 조현섭 교수는 "비대면 사회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조현섭 교수 /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 "피곤하다. 피로감은 굉장히 향상되는 그런 결과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사회·여가활동에 대한 불편감이 직업생활이나 가정생활 방해보다 많았고 특히 사회·여가 활동에 대한 불편감은 19~29세가 가장 높았고요. 그 다음에 일상적인 스트레스로는 계획했던 일을 못하게 되는 것, 경제적인 피해, 부정확한 정보나 가짜뉴스로 인한 혼란, 건강에 대한 염려 등의 순서로…"

 

디지털 사용 증가는 디지털 의존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조 교수는 "코로나19로 디지털 과중독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불안과 우울, 과중독 등으로 인한 정신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면 만남이 제약된 상황에서의 상담은 한계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한 맞춤형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대면 문화 확산은 신앙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천주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장 김민수 신부는 서울대교구와 의정부교구의 통계를 근거로 온라인 신앙생활에 따른 결핍을 주목했습니다.

 

<김민수 신부 / 천주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장>

"온라인을 통해서 미사를 드리고 온라인을 통해서 소통을 서로가 했다는 것. 평소보다도 더 많이 거기에 의존했다는 것이 특징적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온라인으로만 할 때 오프라인상에 필요한 것도 있는데, 온라인에 어떤 결핍이 생기는 거에요."

 

김 신부는 "대면과 비대면 사이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교와 개신교 대표로 토론회에 참석한 성업 스님과 양병희 목사도 코로나19와 함께 달라진 신앙생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대책을 공유했습니다.

 

디지털 과중독과 함께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범수 바른ICT연구소장은 디지털에 익숙하지 못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콘텐츠 개발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제시했습니다.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토크콘서트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화상 플랫폼인 ZOOM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

 

 

 

10/21(수) - <5>  [어서 오세요] 이홍철 요한 사도 /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저자

 

[앵커] 온라인 과의존은 연령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데요.

 

스마트폰 과몰입의 폐해를 책으로 엮은 분을 모셨습니다.

 

이흥철 요한 사도 님, 안녕하세요?

 

 

1. 기자로서 취재한 내용을 책에 담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과몰입 문제에 관심을 가지신 계기가 있었나요?

 

 

2. 책 제목이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입니다.

중학생에 초점을 맞추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3. 스마트폰을 많이 쓰면,

중학생 뇌가 실제로 어떻게 달라지던가요?

 

 

4.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스마트폰 뿐 아니라

전자기기 사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책 속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앞으로는 절제가 새로운 디지털 격차가 될 것이다"

 

디지털 기기 통제력을 키우기 위해서

요한 사도 님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추천해주실 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 지금까지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저자인

이흥철 요한 사도 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