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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금) - <2> 첫 한국인 영세자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한다

재생 시간 : 02:07|2020-09-18|VIEW : 145

9/18(금) - <2> 첫 한국인 영세자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한다 선교사의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 천주교회. 그 중심엔 한국인 최초로 세례를 받은 이승훈 베드로가 있습니다. 이승훈의 묘역이 있는 인천에 이승훈을 기리는 역사공원이 조성됩니다. 전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천교구와 인천광역시가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
9/18(금) - <2> 첫 한국인 영세자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한다

선교사의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 천주교회.

그 중심엔 한국인 최초로 세례를 받은 이승훈 베드로가 있습니다.

이승훈의 묘역이 있는 인천에 이승훈을 기리는 역사공원이 조성됩니다.

전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천교구와 인천광역시가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승훈 묘역 일대에 4만 5천㎡ 규모의 역사공원과 한국 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이 들어서게 됩니다.

앞서 인천교구와 인천시는 2018년 4월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조성계획 결정 고시 등의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이승훈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인천교구는 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을 건립합니다.

역사공원과 체험관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종 이승훈 베드로는 천주교 세례를 받은 첫 한국인입니다.

이승훈은 이벽을 통해 천주교 교리를 접한 뒤 감명 받아, 1784년 중국 베이징에서 그라몽 신부로부터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승훈은 귀국 후 이벽의 집에서 이벽, 권일신, 처남 정약용 등에게 세례를 주고 첫 신앙 공동체를 일궜습니다.

가성직제도를 만들어 전례를 거행하기도 했던 이승훈은 이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성직자 영입 운동을 펼친 끝에 중국인 주문모 신부를 입국시켰습니다.

이후 1801년 신유박해 때 ‘천주교의 우두머리’로 지목돼 체포됐으며, 모진 고문 끝에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습니다.

이승훈은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에 포함돼 현재 시복 예비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승훈의 묘역은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에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승훈의 업적을 기리고자 이승훈 묘역을 2011년 인천시 기념물 제63호로 지정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