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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수) - <1> 9월 20일, 한국 103위 순교 성인 기린다

재생 시간 : 03:20|2020-09-16|VIEW : 190

9/16(수) - 9월 20일, 한국 103위 순교 성인 기린다오는 주일은 순교자성월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입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103위 성인의 영성을 되새기는 날인데요. 대축일의 의미와 역사를 이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9월 20일은 103위 ...
9/16(수) - 9월 20일, 한국 103위 순교 성인 기린다

오는 주일은 순교자성월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입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103위 성인의 영성을 되새기는 날인데요.

대축일의 의미와 역사를 이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9월 20일은 103위 순교 성인을 기리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입니다.

103위 성인의 순교 시기는 세 개의 박해 시기로 나뉩니다.

연도별로는 1839년 기해박해 순교자가 70위로 가장 많고, 1846년 병오박해 순교자가 9위, 1866년 병인박해 순교자가 24위입니다.

기해박해 순교자는 이호영 베드로를 비롯해 정국보 프로타시오, 김아기 아가타 등이며, 병오박해 순교자 중에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있습니다.

병인박해 때는 유정률 베드로와 베르뇌 시메온 주교, 브르트니에르 신부 등이 순교의 화관을 썼습니다.

103위 성인들이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품에 오른 건 두 시기에 걸쳐 나뉘어 있습니다.

기해박해와 병오박해 순교자 79위는 1925년 7월 5일, 그리고 병인박해 순교자 24위는 1968년 10월 6일 각각 바티칸에서 시복됐습니다.

기해·병오·병인 세 박해기에 각각 순교했던 이들이 43년이란 시차를 두고 복자품에 올랐고, 16년 뒤인 1984년 5월 6일 한 자리에서 성인품에 올랐습니다.

당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방한해 시성식을 집전했습니다.

이는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간절히 희망했던 당시 한국 교회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들의 간절한 기도의 결실이었습니다.

103위 순교자 중에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프랑스 선교사 10위를 제외하면 93위는 한국인입니다.

93위 한국인 성인 가운데 사제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유일합니다.

103위 성인 중에 92위가 평신도라는 점은 당시 교우촌을 이뤄가며 믿음의 삶을 살았던 평신도들의 믿음이 얼마나 굳건했으며 영성이 얼마나 넓고 깊었는가를 헤아리게 합니다.

아울러 선교사 없이 평신도에 의해 믿음의 씨앗이 자라난 한국 천주교회의 특성도 엿보게 합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은 1984년 이전엔 9월 26일 '한국 순교 복자 대축일'이었습니다.

그러다 1984년 시성 이후 9월 20일로 옮겨 대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은 이동축일입니다.

9월 20일이 주일이 아닌 경우 가장 가까운 주일에 대축일 미사를 봉헌합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