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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목) - <1> ''피조물 보호를 위해''...지향 두고 생태적 회심당부

재생 시간 : 03:15|2020-09-04|VIEW : 89

‘피조물 보호를 위해’···지향 두고 생태적 회심 당부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공동의 집’ 지구에 대한 전 세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가톨릭교회는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창조 시기’로 지내며 피조물을 위한 개인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도 창조시기별 피조물 보호를 위한 지향에 맞게 미사를 봉헌하길 권...
‘피조물 보호를 위해’···지향 두고 생태적 회심 당부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공동의 집’ 지구에 대한 전 세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창조 시기’로 지내며 피조물을 위한 개인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도 창조시기별 피조물 보호를 위한 지향에 맞게 미사를 봉헌하길 권고했습니다.

전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톨릭교회는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부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인 다음 달 4일까지를 ‘창조시기’로 지냅니다.

이 기간 동안 그리스도인은 공동의 집 지구에 사는 모든 피조물에 관심을 두고 생태적 실천에 동참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은 올해 창조시기 주제는 ‘지구를 위한 희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교황의 이 같은 권고에 따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지향’을 발표하고 본당 사정에 따라 미사를 봉헌하길 희망했습니다.

첫 번째 창조시기의 미사 지향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입니다.

공동의 집에 사는 모든 피조물이 서로 친교를 이루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둘째 주 미사 지향은 ‘공유지를 보호하기’입니다.

생태계 파괴로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대지가 다시 생명력을 지닐 수 있도록 기억하는 시기입니다.

셋째 주의 지향은 ‘욕심내지 않아도 충분하게 주시는 수확’.

긴 장마와 태풍으로 시름을 앓는 농민들을 기억하고, 하느님 창조사업인 농업이 풍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억하고 겸손하게 청해야 합니다.

이어 넷째 주는 ‘물의 선물’을 지향으로, 마지막 주는 ‘창조의 영성’을 지향으로 미사를 봉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모든 피조물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과 정신으로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올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한 지 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찬미받으소서」 반포 특별 기념의 해를 보내는 올해 창조시기에는 특히 소외된 이들과 함께 일치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강우일 주교 /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찬미받으소서」 의 가르침은 창조 세계를 돌보는 일과 사람, 특히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일,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일. 이건 다른 일이 아니라 한 가지 일이라고. 하느님의 피조물을 보호하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그러한 일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강 주교는 그러면서 “피조물 보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생태적 회심으로 연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우일 주교 /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찬미받으소서의 가르침과 제안을 수용하면서 진지한 회심을 이루고 모든 선의의 형제들과 강인한 어떤 연대를 이루면서 변화와 쇄신을 추구해 나가도록 하십시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