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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금) - <4> 산티아고 순례기 수익금 전액 기부한 청년

재생 시간 : 02:12|2020-08-08|VIEW : 219

산티아고 순례기 수익금 전액 기부한 청년[앵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엔 기부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산티아고 순례기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청년의 사연을 김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 이지윤 베르타 씨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건 10년 전입니다.대학을 졸업한 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였습니다.매일 1...
산티아고 순례기 수익금 전액 기부한 청년

[앵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엔 기부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기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청년의 사연을 김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지윤 베르타 씨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건 10년 전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였습니다.

매일 10kg의 가방을 메고 걷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묵주기도를 바치며, 발가락에 잡힌 물집을 터뜨려가며, 31일 만에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이 씨는 10년이 지나도 생생한 순례 경험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당시 썼던 글과 사진을 다듬고, 편집과 디자인까지 직접 하느라 꼬박 1년이 걸렸습니다.

책이 나온 지 두 달, 이 씨는 지난 3일 책 판매 수익금 250만원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국내 환자 치료비로 기부했습니다.

<기부금 전달식>
기부 문화를 몸소 실천해 사랑 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한 이지윤 베르타 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기부는 이 씨에게도 뜻깊은 경험입니다.

한 달에 5000원, 10000원씩 소액 기부는 해봤지만, 목돈 기부는 처음입니다.

<이지윤 베르타 / 서울대교구 양재동본당>
처음부터 판매를 생각하고 쓴 게 아니어서, 뭔가 판매를 해서 좋은 데 전체적으로 다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이 씨가 생각하는 나눔의 의미는 배려와 희생입니다.

<이지윤 베르타 / 서울대교구 양재동본당>
제가 가진 뭔가를 또는 할 수 있을 때 베풀고, 희생이나 시간적인 거나 저의 모든 한 부분을 조금 내어주는 그런 배려와 희생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씨의 생생한 순례기와 나눔의 뜻이 담긴 책은 네이버 검색창에 ‘산티아고 순례길 Vaya con Dios’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책 제목 「¡Vaya con Dios!」은 ‘주님과 함께하시길!’이란 뜻입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