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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수) - <2> 알아두면 쓸모있는 교회법 (3) 성체성사와 신령성체

재생 시간 : 02:53|2020-08-05|VIEW : 187

알아두면 쓸모있는 교회법 (3) 성체성사와 신령성체 [앵커] 올해 상반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국 성당에서 공동체 미사가 중단됐죠.이후 미사가 재개되긴 했지만, 아직도 미사 참례가 부담돼 가톨릭평화방송의 TV 매일미사로 대송을 바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그렇다면 방송미사를 시청해도 성체성사의 은총을 받을 수 있을까요?''알아두면 쓸모있는 교회법'' 오늘...
알아두면 쓸모있는 교회법 (3) 성체성사와 신령성체

[앵커] 올해 상반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국 성당에서 공동체 미사가 중단됐죠.

이후 미사가 재개되긴 했지만, 아직도 미사 참례가 부담돼 가톨릭평화방송의 TV 매일미사로 대송을 바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방송미사를 시청해도 성체성사의 은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알아두면 쓸모있는 교회법''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성체성사와 신령성체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이힘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법은 미사를 지성한 성찬, 즉 ‘성체성사’라고 부릅니다.

교회법 제897조는 성체성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성체성사는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성찬의 제헌을 통한 그리스도교적 경배와 생활 전체의 극치이자 원천입니다.

또 성체성사를 통해 하느님 백성의 일치가 실현되고 그리스도의 몸 건설이 성취됩니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가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아래 현존하는 자신을 천주 성부께 봉헌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성찬의 거행은 이러한 봉헌에 동참하는 신자들에게 자신을 영적 음식으로 내어주는 그리스도 자신과 교회의 행위입니다.

그리스도를 대신해 성찬의 성사를 이룰 수 있는 집전자는 사제뿐입니다.

하지만 전시 상황이나 코로나 팬데믹 등 감염병으로 미사가 중단됐을 경우엔 성체를 모시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이럴 경우 성체를 모시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이 있으면 마음으로부터 영성체를 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바로 ''신령성체''(神領聖體)입니다.

실제가 아닌 마음으로 하는 영성체란 뜻입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회칙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를 통해 신령성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교황은 "성체를 직접 받아모시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실한 믿음과 열망으로 기도한다면 풍성한 은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주열 신부 /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장>
“우리가 믿음으로 영성체를 한다고 얘기를 했었을 때, 또 예수님께서도 성경 말씀에서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리게 될 때가 올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지금이 그때라고 할 수는 없을지라도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여전히 2000년 동안 교회 안에서 믿음 안에서 하느님에 대한 은총들을 받고 그 은총들을 살아가려는 노력은 항상 해왔습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는 교회법적으로 규정이 돼 있지는 않지만 묵주기도, 성경봉독, 선행으로 대송하는 방법과 함께 온라인 방송에서 미사를 하는 것들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