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8/4(화) - <3> 휴가철, 마음도 정리하세요!

재생 시간 : 02:42|2020-08-04|VIEW : 149

휴가철, 마음도 정리하세요![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긴 장마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휴가철 집 정리와 함께 마음도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장현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 8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
휴가철, 마음도 정리하세요!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긴 장마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휴가철 집 정리와 함께 마음도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

장현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8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휴가마저 제대로 보내기 어려운 상황.

전문가들은 진정한 쉼의 의미를 찾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합니다.

일상에서 떨어져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겁니다.

<이서원 프란치스코 / 한국분노관리연구소장>
"(진정한 쉼이) 그것이 어떤 효과가 있고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고 살아왔지요. 특히 현대인들이 그렇고. 그런데 코로나가 오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세상과 좀 떨어져서 나와 만나는 쉬는 시간이 오니까. 쉬는 것을 새롭게 정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왔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어지러운 마음이 정리되면, 새롭고 좋은 것들로 채워봅니다.

<홍성남 신부 /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전화인터뷰
"마음 안에 무엇을 집어넣느냐가 중요한 거죠. 마음이란 것은 자기가 보는 대상이 마음 안에 들어오게 되어 있는데, 내 눈에 보이는 게 암울한 현실만 보이면 마음 안에 우울감이 생겨요. 그런데 내가 보는 것이 환상적이고 예쁘고 아름답다 하면 내 마음 안에 행복감이 생겨요. (좋은 것을 보면서) 전환하는 것이죠. 전환."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홍성남 신부는 기분 전환 목록을 작성해볼 것도 제안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으로 마음을 채우며 자기에게 보상을 해주자는 겁니다.

[[그림1]]
이서원 소장은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걷기를 추천했습니다.

걸으면서 진짜 나와 만나는 순례를 추천했습니다.

<이서원 프란치스코 / 한국분노관리연구소장>
"나와 내가 온전하게 제대로 만나는 것이 바로 순례길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가 순례자가 되는 것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고요. 돈이 들지 않고 무료로 할 수 있고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고 건강도 좋아질 수가 있습니다. 코로나 때는 가까운 산책로, 공원, 둘레길, 올레길, 이런 곳을 혼자 걸어보면서 가만히 잊고 있었던 나를 만나는 게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 소장은 "쉼의 목적은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빡빡한 계획으로 쉼을 일로 만드는 실수를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