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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수) -<3> 알아두면 쓸모있는 교회법 (1) 혼인성사와 관면혼인

재생 시간 : 02:22|2020-07-22|VIEW : 184

7/22(수) - <3> 알아두면 쓸모있는 교회법 (1) 혼인성사와 관면혼인[앵커] 그렇다면 신자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교회법을 분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혼인성사와 관면혼인의 차이점을 전해드립니다. 이힘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법은 혼인서약에 대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 그 본연의 성질상 부부의 선...
7/22(수) - <3> 알아두면 쓸모있는 교회법 (1) 혼인성사와 관면혼인

[앵커] 그렇다면 신자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교회법을 분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혼인성사와 관면혼인의 차이점을 전해드립니다.

이힘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법은 혼인서약에 대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 그 본연의 성질상 부부의 선익과 자녀의 출산과 교육을 지향하는 평생 공동 운명체를 이루는 것"이라고 규정합니다.

이와 함께 "주 그리스도에 의해 ‘성사의 품위’로 올려졌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교회에서 거행하는 혼인은 신자가 혼인을 통해 부부가 되고 가정을 이루며 하느님의 은총이 드러나는 거룩한 '성사'입니다.

교회법에 나와 있는 혼인의 본성은 성경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약에선 창세기에서 "사람을 당신 모습인 남자와 여자로 만들어 복을 내리시며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신약에선 예수 그리스도가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첫 번째 기적을 행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적은 혼인한 부부에 대한 축복을 드러냅니다.

또 사도 바오로가 부부의 결합을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결합과 같은 것"이라고 가르쳤다는 내용도 찾을 수 있습니다.

교회법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는 세례 받은 신자와 혼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복음화율은 11.1%.

배우자가 신자가 아닌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가톨릭 신자가 종교가 없는 이나 타종교인과 혼인할 경우, 가톨릭교회로부터 명시적인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관면(寬免)'입니다.

<양주열 신부 /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장>

"관면혼인을 하게 될 때 조건이 있는데 어떤 조건이냐면 비신자인 배우자가 신자인 배우자에게 지속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된다는 내용과 자녀 출산 이후 자녀들 신앙교육을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는 것을 비신자 배우자가 아는 것이 관면혼인의 조건입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