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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월) - <3> 37년 역사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 운영난

재생 시간 : 02:04|2020-07-20|VIEW : 90

 7/20(월) - <3> 37년 역사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 운영난[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건 농민들 뿐만이 아닙니다. 수련회와 캠프 등이 취소되면서 청소년 수련원들도 전례 없는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원 가운데 한 곳이죠.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에 전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7/20(월) - <3> 37년 역사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 운영난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건 농민들 뿐만이 아닙니다.

수련회와 캠프 등이 취소되면서 청소년 수련원들도 전례 없는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원 가운데 한 곳이죠.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에 전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7년 동안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

강화도 산자락에 있는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은 조용하고 적막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여름신앙학교와 주일학교 캠프가 한창일 시즌.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예약된 일정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맘때면 이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은 여름 캠프를 즐기는 청소년들로 북적였을 텐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활동이 속속들이 취소되면서 이렇게 시설 전체가 텅 비었습니다.

사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은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운영난을 겪어왔습니다.

출산율 저하는 청소년 인구 감소로 이어졌고, 수련원을 찾는 청소년들도 줄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 연평균 이용자는 1만 2천여 명.

10년 전보다 38% 감소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단체수련활동을 하지 않는 분위기도 역력합니다.

특히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학생들은 단체수련활동보다 진로 탐색과 실습, 토론 등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속적인 시설 보강에 따른 재정 투입도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천교구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은 지난 10년간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 운영 추이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고려해 적절한 운영 방향을 모색해나갈 계획입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