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7/6(월) - <1> 광주대교구, 62일 만에 공동체 미사 재중단

재생 시간 : 04:02|2020-07-06|VIEW : 201

[앵커] 광주대교구가 오늘부터 교구 내 모든 본당의 공동체 미사를 중단했습니다.광주광역시에 이어 전라남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기 때문인데요.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방송미사에서 코로나19 환자와 공무원, 봉사자, 의료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광주대교구가 광주 시내에 이어 전남 지역의 공동체 미사도 중...

[앵커] 광주대교구가 오늘부터 교구 내 모든 본당의 공동체 미사를 중단했습니다.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라남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기 때문인데요.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방송미사에서 코로나19 환자와 공무원, 봉사자, 의료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대교구가 광주 시내에 이어 전남 지역의 공동체 미사도 중단했습니다.

최근 광주광역시뿐 아니라 전남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라남도가 방역대응체계를 강화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민경철 신부 / 광주대교구 사무국장> 전화인터뷰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서 전라남도는 7월 6일 오늘부터 광주광역시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교구는 감염증 확산을 막고 지자체의 위기 대응조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오늘부터 전남 지역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광주대교구는 5월 6일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재개한 지 62일 만에 교구 내 140개 모든 본당에서 공동체 미사를 다시 중단하게 됐습니다.

미사 중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완료될 때까지 유지됩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지역 특성상 감염 위험으로부터 충분히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본당 신부 재량에 따라 미사를 드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경우 실내 50인, 실외 100인 미만의 교우가 참례하도록 미사 대수를 조정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방명록 작성, 성당 내 소독과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명확히 지키는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광주대교구는 지난 1일 저녁부터 광주 시내 본당의 미사를 중단한 이후, 신자들이 방송미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교구 사제들이 주례하는 미사를 라디오를 통해 중계하고 있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방송하고 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어제 방송미사를 주례하며,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과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 / 광주대교구장>
www.youtube.com/watch?v=sAXl90iYpnw&t=1732s 28:30~28:51
코로나19로 감염병으로 인하여 아픔을 겪는 환우들에게는 치유의 은총을, 관련 공무원들과 봉사자들에게는 힘과 용기를, 의료진들에게는 지치지 않는 힘을 주시어, 저희 모두 이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도와주소서.

김 대주교는 어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을 맞아, 순교 정신의 실천도 당부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 / 광주대교구장>
www.youtube.com/watch?v=sAXl90iYpnw&t=1732s 20:36~20:58
매 순간순간 하느님의 뜻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살기 위해 자기의 욕심이나 뜻을 포기하고 때로는 물질적인 손해까지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자세도 넓게 보면 순교 정신의 한 표현이 아니겠습니까?

한편 광주와 전남 지역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권고하는 종교시설 코로나19 예방수칙은 접촉 대면 모임 자제하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 자제하기, 종교 행사 전후 소독과 환기 실시하기, 침방울이 튀는 노래 등은 자제하기 등입니다.

또 일정 거리 이상 유지하기, 손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하기, 단체식사 제공하지 않기도 포함돼 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