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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월) - <2> 영화 「부활」, 작은 이태석이 된 제자들 이야기

재생 시간 : 02:37|2020-07-06|VIEW : 334

[앵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헌신적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다 선종한 이태석 신부.이 신부가 우리 곁을 떠난 지도 어느덧 10년이 흘렀는데요.이 신부가 가르친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 「부활」이 오는 9일 개봉합니다.이힘 기자가 소개합니다. <영화 「부활」 중에서>"2001년 당시 접니다....

[앵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헌신적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다 선종한 이태석 신부.

이 신부가 우리 곁을 떠난 지도 어느덧 10년이 흘렀는데요.

이 신부가 가르친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 「부활」이 오는 9일 개봉합니다.

이힘 기자가 소개합니다.

<영화 「부활」 중에서>
"2001년 당시 접니다. 가난하고 조그맣던 아이가 이렇게 커서 가정을 갖게 됐습니다."

[기자] 10여 년 전 이태석 신부로부터 악기 연주를 배우고 브라스밴드 단원으로 활동했던 아투아이씨는 언론인이자 세 아이를 둔 가장입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을 수치로 여기는 남수단 톤즈 주민들.

하지만 지금도 이태석 신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오랜 전쟁과 가난으로 피폐해진 남수단에서 의사이자 교사, 음악가이자 건축가로 활동하며 희망의 씨앗을 뿌린 이태석 신부.

영화 「부활」은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의 부활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제자들은 이 신부가 보여줬던 사랑과 헌신을 실천하며 ‘작은 이태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활동 분야도 다양합니다.

의사 또는 약사가 되거나 의대에 진학한 제자가 40명이 넘고, 언론인이나 공무원이 된 제자들도 있습니다.

제자들은 "이태석 신부가 아직 살아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영화 「부활」은 10년 전 이태석 신부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화 「울지마 톤즈」를 연출했던 구수환 감독의 후속작입니다.

KBS에서 30년 넘게 고발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구 감독은 시사회에서, 이태석 신부를 통해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구수환 / 영화 「부활」 감독>
"제가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장 강력한 고발이 무엇인가? 저도 고발 프로그램 하면서 살벌하게 고발했어요. 정말 나가면 손을 쳐가면서 고발했는데 그런데 변화된 게 하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고발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구 감독은 “이태석 신부가 보여준 사랑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부활」은 오는 9일 개봉합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