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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목) - <1> 광주대교구, 광주 시내 본당 미사 재중단

재생 시간 : 03:48|2020-07-02|VIEW : 197

7/2(목) - 광주대교구, 광주 시내 본당 미사 재중단 광주대교구가 광주 시내 본당과 기관의 공동체 미사를 긴급 중단했습니다. 최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방역대응체계가 격상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수도권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교구와 본당별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7/2(목) - <1> 광주대교구, 광주 시내 본당 미사 재중단


광주대교구가 광주 시내 본당과 기관의 공동체 미사를 긴급 중단했습니다.

최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방역대응체계가 격상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수도권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교구와 본당별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대교구가 어제 저녁부터 공동체 미사를 또다시 중단한 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입니다.

앞서 광주시는 최근 닷새 만에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어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대응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으며, 이를 어길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나 집합금지 조치, 치료비 등 구상권과 손해배상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지자체의 위기 대응조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완료될 때까지 광주 시내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대교구 140개 본당 가운데 광주 지역 54개 본당에서 신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미사가 중단됐습니다.

김 대주교는 광주 시외 본당과 기관의 경우 미사는 드리되 모임과 행사는 갖지 않도록 했습니다.

다만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본당 신부 재량에 따라 미사도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미사 중단으로 인해 직접 영성체를 하지 못하지만 방송미사 대송 중에 신령성체를 하길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도 안에서 주님께 도우심을 청하고, 지혜롭고 강건하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종명 신부 / 광주대교구 농성동본당 주임> 정말 안타깝지만 우리 본당도 교구 요청에 따라 모든 미사와 모임을 중단합니다. 저희 본당 신자들에게 일괄 문자를 전송하였고, 이 방송을 보시는 전국 교우분들께서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새롭게 확산되고 있는 저희 지역을 위해서 함께 기도로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광주대교구는 내일부터 미사 중단이 취소될 때까지 방송미사를 제작해 신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방송미사는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와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함께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전국 각 교구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구대교구는 어제 새로운 교구 지침을 통해, 감염병의 위험을 낮추고자 하는 국민의 노력에 최대한 동참하고 방역규칙에 따르되, 건강에 이상이 없으면 주일미사에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또 본당 사제들에게는 감염에 대한 우려로 미사에 참례하지 못하는 신자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는 등 비대면 사목활동에 최대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교구는 지난달 22일부터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사목회와 레지오 등 통상적인 교육과 모임을 재개했지만, 숙식을 겸한 피정과 순례 등은 추후 공지할 때까지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수원교구는 교구민의 안전을 위해 본당 공동체 미사를 제외한 각종 행사와 모임을 8월 말까지 중단하도록 한 상태입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