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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수) - <2> 피스굿뉴스, 모바일로 하는 평화교육

재생 시간 : 03:07|2020-07-01|VIEW : 120

7/1(수) - 피스굿뉴스, 모바일로 하는 평화교육6·25 전쟁 발발 70년을 맞았지만,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복잡하고 불안합니다.특히 북한의 강경 행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난감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평화교육입니다.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모바일 카드뉴스로 신자들의 평화교육에 ...
7/1(수) - <2> 피스굿뉴스, 모바일로 하는 평화교육

6·25 전쟁 발발 70년을 맞았지만,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복잡하고 불안합니다.

특히 북한의 강경 행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난감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평화교육입니다.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모바일 카드뉴스로 신자들의 평화교육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6월 들어 대남 비난 수위를 부쩍 높였습니다.

대북전단 살포를 거칠게 비난하더니, 급기야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습니다.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카드뉴스를 통해 북한의 강경 행보 배경을 분석했습니다.

북한 경제가 대북제재와 코로나 쇼크로 이중고를 겪고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도 실패로 끝나면서, 과거의 벼랑 끝 전술을 다시 선택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면서 강대강 맞불 대응 대신 팃포탯(tit for tat) 전략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상대의 협력엔 협력하되, 예상치 못한 배반에는 반드시 응징하며, 응징 후에는 용서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정권교체가 발생해도 이 전략은 변하지 않을 거라는 점을 북측이 믿게 만들어야 효과가 크다"고 강조합니다.

10페이지 가량의 카드뉴스는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연구위원인 백장현 박사의 글을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카카오톡 채널 카드뉴스에 ‘피스굿뉴스’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피스굿뉴스’ 1호는 6·25 전쟁 당시 군종신부로 활동했던 미국 메리놀회 패트릭 클리어리 신부의 종군 일기 내용을 전합니다.

클리어리 신부는 UN군을 따라 평양에 갔다가 정치범들을 산 채로 묶어 총을 겨누고, 사제와 신자들을 무참히 살해한 공산군의 만행을 전해 듣습니다.

시체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집단학살 현장도 목격합니다.

클리어리 신부는 공산주의자인 아들 때문에 고초를 겪는 부부를 돕고자 노력하기도 합니다.

종군 일기엔 증오가 아니라, 남북 모두를 향한 연민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강주석 신부 /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남북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우리 기도와 함께 평화교육을 해야 되는데 시도를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코로나 때문에라도 교육하기가 어려운 여건들이 많이 지금 있는데 ‘피스굿뉴스’ 라고 이런 것들이 일반 신자들이 쉽게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 또 화해와 일치의 문제에 대해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짤막한 글과 삽화, 이미지가 어우러진 ‘피스굿뉴스’는 매달 1일과 16일, 한 달에 두 번 제작됩니다.

‘피스굿뉴스’는 카카오톡에서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를 검색한 뒤 채널을 추가하면 볼 수 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