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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목) - <4> 추기경의 고백 "코로나19 묵주기도 바쳤더니..."

재생 시간 : 02:35|2020-06-25|VIEW : 184

<4> 추기경의 고백 "온라인 묵주기도 바쳤더니…"    코로나19로 공동체 미사가 중단된 동안, 성당을 대신한 건 온라인 공간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유튜브를 통해 신자들을 만났죠. 교황청은 두 달 넘게 매일 온라인 묵주기도를 진행했는데요. 온라인 묵주기도에 참여했던 신자들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

<4> 추기경의 고백 "온라인 묵주기도 바쳤더니…"

 

 코로나19로 공동체 미사가 중단된 동안, 성당을 대신한 건 온라인 공간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유튜브를 통해 신자들을 만났죠.

교황청은 두 달 넘게 매일 온라인 묵주기도를 진행했는데요.

온라인 묵주기도에 참여했던 신자들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바티칸 시국 대리구 총대리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이 묵주기도를 바치는 영상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가 중단되자, 온라인으로 신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온라인 묵주기도는 3월 1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66번 열렸습니다.

온라인 묵주기도는 놀라운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전 세계 150만 명이 넘는 사람이 기도에 함께했고, 바티칸에는 세계 각지에서 편지가 답지했습니다.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 / 바티칸 시국 대리구 총대리>

"전문가들이 그러더군요. 약 150만 명의 사람이 기도에 함께했다고요. 하지만 기도의 결실은 더욱 인상적입니다. 매일 같이 편지가 들어옵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건 제가 받은 수천 통의 편지 가운데 몇 개에 불과합니다.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묵주기도를 함께 바쳤고, 기도를 통해 감동을 받았습니다."

 

편지에 담긴 사연은 다양합니다.

어느 냉담교우는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기도에 대한 열망을 다시 느꼈고, 심지어 무신론자였다는 청년은 생전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묵주기도는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가 재개되면서 중단됐지만, 편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마스트리 추기경 역시 온라인 묵주기도에 참여한 신자들을 보며 위로를 받았고, 신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 / 바티칸 시국 대리구 총대리>

"사람들이 사제들에게 바라는 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도움입니다. 만약 사제들이 다른 해결책을 준다면 그 순간은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닌 것이죠. 삶을 변화시키는 건 예수님과의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신자들은 영적 연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백신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