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6/22(월) - cpbc 가톨릭뉴스

재생 시간 : 18:41|2020-06-22|VIEW : 329

<1> "다시 태어나도 사제의 길 걸으렵니다"   서울대교구 사제들이 사제 성화의 날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사제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사제의 소명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사제수품 70주년, 60주년, 50주년을 맞은 사제들에 대한 축하식도 열렸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1> "다시 태어나도 사제의 길 걸으렵니다"

 

서울대교구 사제들이 사제 성화의 날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사제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사제의 소명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사제수품 70주년, 60주년, 50주년을 맞은 사제들에 대한 축하식도 열렸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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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는 사제 성화의 날 행사 풍경도 바꿔놨습니다.

서울대교구 사제들은 마스크를 쓴 채 명동대성당과 꼬스트홀에

띄엄띄엄 간격을 두고 앉았습니다.

사제들은 부산교구 홍성민 신부의 중독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혼란을 언급하며

"세상의 풍랑에 맞서 복음 선포의 사명을 더 훌륭히 수행하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목의 초점은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데 맞춰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은 우리 교회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는 가난으로 고통을 받는 이웃들을 우선적으로 기억하고 필요한 도움을 베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의 형제자매이고 그들을 돕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염 추기경은 사제들에게 기도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예수님께서도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외딴 곳으로 물러가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예수님 삶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기도의 모범이며 스승이신 예수님을 닮아 기도하고 간청합시다. 무엇보다도 성무일도를 성실히 바치고, 성시간을 통해 예수 성심을 더욱 깊이 묵상합시다.

 

1970년 사제가 된 염 추기경은 올해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을 맞이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반 세기 동안 사제로 살아온 소감을 전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이번 사제 성화의 날은 저도 사제서품을 받은 지 50년 되는 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하고, 지금까지 사제로 살게 해주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미사 후에는 사제수품 70주년을 맞이한 최익철 신부, 60주년 회경축을 맞이한 유재국 신부, 50주년 금경축을 맞이한 염수정 추기경과 임덕일·박용일·김충수 신부에 대한

축하식이 열렸습니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임원들은 축하패를,

새 사제들은 꽃다발을 전했습니다.

 

뜻깊은 사제 성화의 날을 맞이한 사제들은 감사 인사와 함께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유재국 신부 / 사제수품 60주년 회경축>

저의 60년 사제생활을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은총이었습니다. 우선 하느님께서 저를 사제로 선택해주신 데 감사드리고...

 

<김충수 신부 /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나는 다시 태어나도 사제의 길 걸으렵니다~ 감사합니다~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을 맞은 25명의 사제들에 대한 축하식도 진행됐습니다.

염 추기경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대표 사제에게 영대를 걸어줬습니다.

주교단과 사제단은 성가 ‘사제의 마음’을 합창하며,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2> 교계 출판사의 변신 ‘레벤북스’를 아시나요?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얼마나 읽으십니까?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면서 책 읽는 인구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출판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교계 출판사들은 종교색을 덜어낸 브랜드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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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출판사는 최근 ‘레벤북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레벤(Leben)’은 독일어로 생명, 귀중한 것을 뜻합니다.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귀중한 가치를 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레벤북스는 종교 색채를 드러내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복음 말씀만 강조하지 않습니다.

저자도 가톨릭 신자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첫 출간 도서인 황인수 신부의 책 「쓸쓸한 밤의 다정한 안부」에는

신부나 수도회라는 말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드러운 그림체의 삽화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성바오로출판사의 이런 결정은 신자뿐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을 만나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김동주 수사 / 레벤북스 편집장>

“예수님이 주시는 이런 것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줘야 되겠다. 그런데 성바오로출판사 책으로도 줄 수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거는 좀 한계가 있지 않은가 해서. 교회 밖에 좀 나가보자. 좋은 책들을 만들어서. 그런데 그 안에다가 예수님, 성모님, 하느님 얘기를 너무 많이 쓰면 신자 외에는 안 읽으니까. 신자가 아닌 사람들. 비신자들.”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종이책이 외면 받는 시대에 출판사를 새롭게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느님이나 예수님 이야기를 일부러 감춰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수도자들은 천막을 만들면서도 선교 사업을 이어갔던

성 바오로 사도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빈부격차가 심하고 자살률이 높은 우리 사회에

‘복음적 가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김동주 수사 / 레벤북스 편집장>

“복음적 가치를 다시 세워보자.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자. 레벤북스의 지향은 딱 하나예요. 희망이 점점점 사라져가고, 어떤 사랑이 점점점 없어지는 그런 모습도 보이는 이 시대에. 레벤북스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줘서 다시 예수님을 찾게 만드는 그런 역할을 저희 수도회에서 출판을 통해서….”

 

김 수사는 레벤북스를 통해 복음의 핵심 가치인 희망을 더욱 널리 전할 계획입니다.

 

<김동주 수사 / 레벤북스 편집장>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책을 너무너무 안 읽는 시대가 됐어요. 어려움이 많을 거예요, 그 대신에. 그런데 저희는 도전 정신이 있거든요. 어려운 일이지만 해보자. 이것이 우리 가톨릭의 메시지잖아요. 가톨릭은 근본 본질은 희망이고, 희망 종교이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 다시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성바오로출판사의 의미 있는 도전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3> 어서 오세요 : 황인수 신부님

 

새롭게 출발하는 레벤북스의 첫 신간 저자를 모셨습니다.

성바오로수도회 한국 준관구장 황인수 신부님 나오셨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1. 신간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책 제목이 「쓸쓸한 밤의 다정한 안부」입니다.

어떤 의미가 담긴 책인가요?

 

2. 오래도록 써오신 글이라고 들었습니다. 삽화도 직접 그리셨다고요.

책을 읽으면서 QR코드를 이용해 음악도 들을 수 있게 돼있는데요.

글과 그림, 음악이 어우러지게 한 것도 특별한 의도가 있으신가요?

 

 

3. 저자로서 가장 마음이 가는 글이 있으실 것 같아요.

   낭독을 부탁드려 될까요?

 

4. 앞에서도 전해드렸지만, 성바오로출판사의 새 브랜드죠.

레벤북스에서 발간한 첫 책입니다.

그동안 책을 여러 권 내셨지만 이번엔 기분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4-1. 종교 색채를 드러내지 않는 게 레벤북스의 특징으로 알고 있는데요.

책 표지에 신부나 수사라는 직함을 넣지 않으신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5.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선교 사명을 실천하고 있는 성바오로수도회도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꼭 출판계가 아니라더라도요.

선교할 때 어떤 변화나 도전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 지금까지 성바오로수도회 한국 준관구장

황인수 신부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4> 춘천교구 "자랑스런 평신도 추천 받습니다"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교구 내 본당의

자랑스러운 평신도를 추천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아 시작한 자랑스런 평신도 발굴과 현양 사업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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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8월 말까지

본당의 자랑스런 평신도를 찾고 있습니다.

본당 설립과 발전 과정에서 남다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삶을 살다가 주님의 품에 안긴 신자들만 대상으로 합니다.

 

후보자를 잘 알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 사목회 등은 누구나 추천 가능합니다.

추천을 원하면, 8월 30일까지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로

우편이나 팩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추천양식은 춘천교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