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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화) - <2> 참생명학교에서 생명 공부하세요!

재생 시간 : 03:26|2020-06-16|VIEW : 114

<2> 참생명학교에서 생명 공부하세요!   가톨릭교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명 문제. 그런데 생명이 왜 소중한지 설명할 수 있으신가요? 교회가 배아 연구와 시험관 시술에 반대하는 이유는요? 생명운동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바로 생명교육입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참생명학교에 전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2> 참생명학교에서 생명 공부하세요!

 

가톨릭교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명 문제.

그런데 생명이 왜 소중한지 설명할 수 있으신가요?

교회가 배아 연구와 시험관 시술에 반대하는 이유는요?

생명운동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바로 생명교육입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참생명학교에 전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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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합니다.

작디 작은 태아부터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까지....

인종과 계층도 가리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백인 경찰에게 목이 졸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전 세계인이 분노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생명은 항상 소중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의학과 생명공학은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줬지만, 동시에 여러 의문을 갖게 합니다.

부부 행위와 상관없이 배아를 만들어내고 파괴하는 실험은 괜찮은가?

난임 부부가 아기를 갖도록 여성의 몸을 도구화하는 시험관 시술은 괜찮은가?

환자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목적으로 환자를 죽이는 안락사는 괜찮은가?

가톨릭교회는 인간을 수단으로 삼는 이런 행위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이같은 생명 현안에 대한 대응과 별도로

‘새 삶을 향한 참생명학교’를 운영하며 신자들의 생명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참생명학교에서는 생명에 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습니다.

 

<오석준 신부 / 서울대교구 혜화동본당 부주임>

“동물과 인간이 다른 것은 그 이상의 가치를 선택할 수 있다. 이건 단순하게 이성을 가졌다고 하기 보다는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자신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게 됩니다.

 

<오석준 신부 / 서울대교구 혜화동본당 부주임>

“단순하게 생존의 문제를 좀 더 넘어서서 뭐하고 관계가 있다. 타인을 위한 마음도 생길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무슨 말이냐. 참을 수 있다는 거예요.”

 

참생명학교 기초과정에 참여한 신자들은 생명에 대해 막연했던 생각을 구체화해나갔습니다.

강의에 나선 오석준 신부는 “인간은 선한 생각과 행위로

더 나은 인격을 완성하고자 노력하는 존재”라며,

“선한 행위는 육체와 생명을 다룰 때도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석준 신부 / 서울대교구 혜화동본당 부주임>

“끊임없이 교회에서 얘기한 것은 부활을 얘기할 때. 너의 육체도. 살려서 올라갈 것이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과 육체는 하나이다’라는 인식을. 그러니까 결국 내 영혼이 깨끗하고 중요하다고 한다면. 그 영혼을 담고 있는 그 육체도 중요하다는 거예요. 고귀하다는 거예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개설한 ‘새 삶을 향한 참생명학교’ 기초과정은 8주 동안 진행됩니다.

생명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돌아보고, 성적 충동과 사랑,

부부 공동체와 가정의 소명 등 생명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기초과정이 끝나면 심화과정에서 생명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